잡담(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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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 생긴 얘기
'혓바늘'이란 혀에 '구내염(구열)'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혓바늘이 생겼습니다. 혀 그림이나 사진으로 무엇을 쓸까 생각하다가, 혀를 내민 사진 중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일 것으로 생각되는 아인슈타인의 메롱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본문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만요. 혓바늘이 생긴 이유는 술 마시고 취해서 실수로 혀를 씹은 바람에... 뭐, 자업자득이죠. 확실히 혓바늘이 생기니 입 다른 부위에 구내염이 생긴 경우보다 훨씬 생활이 불편해지네요. 밥 먹는 것은커녕 물 마시는 것도 힘들 지경... 그나마 혀에 생긴 구내염은 다른 부위에 생긴 것들보다 회복이 빠르다는데, 확실히 3~4일 만에 아픔이 확 줄어들더라고요. 이 기세면 하루 이틀 정도만 있으면 완전히 나을 듯? ..
2020.08.28 -
'후기'와 '리뷰'의 공통점과 차이점?
사전을 살펴보면 '후기(後記)'는 '뒷날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리뷰(review)'는 '논평', '비평', '보고서', '(재)검토', '심리', '복습'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두 단어는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각각 동일한 의미를 가진 말의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려는 논의는 완전히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글을 쓸 때마다 '리뷰'와 '후기'의 세세한 의미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에 '후기와 리뷰의 비교'라는 주제로 간략하게 글을 써 봅니다. 기본적으로 '후기'와 '리뷰' 모두 무언가에 대해 일종의 다시보기를 진행하는 느낌의 단어인데요, 제 생각에 '후기'는 단순히 어떤 사건..
2020.08.27 -
캐시슬라이드S(초대코드: NJPD5) 만보기 기능 꺼졌을 때 활성화하는 방법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초대코드: NJPD5) 만보기 오류 해결 https://hmseo91.tistory.com/643 내가 사용하는 리워드앱 정리 1. 캐시튜브 (추천인: 훔쟈) 리워드앱이나 앱테크에 대해 알게 되고 가장 처음 설치한 앱입니다. 거창한 목표를 가진 건 아니고 어차피 유튜 hmseo91.tistory.com 예전에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캐시슬라이드S)'의 만보기 기능 작동 오류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문제는 그때 글을 쓴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만보기 기능이 동작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당시에는 왜 만보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왜 작동하지 않게 됐는지 감도 안 왔던지라, 만보기 기능이 꺼져도 그냥 그 상태로 앱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캐시슬라이드S가 분명히 설치..
2020.08.27 -
다단계와 바이럴 마케팅의 유사성
글에 거창한 제목을 달았지만, 결국 말하고 싶은 내용은 '사람으로 사람을 모은다'라는 것입니다. 다단계와 바이럴 마케팅,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마케팅 방법이지만, 바이럴 마케팅은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상품 구매를 유도하지는 않아도 구전효과를 통해서 정보 확산과 홍보를 한다는 점에서 다단계와 공통점이 있죠. 뭐,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신뢰성을 높여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줄이는 것은 마케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니까요. 다만, 저런 방식은 장점 못지않게 부작용도 많고, 그 때문에 요 몇 년 동안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바이럴 마케팅으로 도배되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게 보통은 의뢰비를 받고 진행하는 것이고, 일종의 성과급을 주..
2020.08.25 -
헌혈하러 갔다가 허탕 친 이야기
16번째 헌혈 전에 헌혈을 하고 2달 정도가 지나서 다시 헌혈이 가능해졌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헌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 이후로 코로나는 멈출 기미가 안 보이고, 그것을 핑계로 헌혈은 � hmseo91.tistory.com 저번에 헌혈을 하고 2달이 지났습니다. 평소에는 헌혈할 때 전혈이 금방 끝나기 때문에 전혈만 하지만, 아무래도 혈소판이나 혈장 헌혈이 적고 비축분이 모자라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항상 들어왔기에 오랜만에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을 하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3일 전부터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오더군요. 예약 일자인 16일에는 사정이 있어서 못 갔지만, 17일에 바로 헌혈의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노량진 헌혈의집만이 아니라 서울남부혈액원 소속의 근처 헌혈의집들은 전부 쉰다는 공..
2020.08.23 -
일단 글을 써라
'글쓰기'라는 테마에 대해서 말할 때 항상 빠지지 않으며, 글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일단 글을 써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과연 내가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이 어려운 것이지 글쓰기 역시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글이 써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이때 글의 퀄리티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글의 퀄리티가 들쭉날쭉해도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글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글쓰기의 대가들로부터 배우는 5가지 글쓰기 팁 “우리말이 어렵다고요?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