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생긴 얘기
2020. 8. 28. 16:55ㆍ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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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이란 혀에 '구내염(구열)'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혓바늘이 생겼습니다.
혀 그림이나 사진으로 무엇을 쓸까 생각하다가, 혀를 내민 사진 중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일 것으로 생각되는 아인슈타인의 메롱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본문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만요.
혓바늘이 생긴 이유는 술 마시고 취해서 실수로 혀를 씹은 바람에... 뭐, 자업자득이죠.
확실히 혓바늘이 생기니 입 다른 부위에 구내염이 생긴 경우보다 훨씬 생활이 불편해지네요. 밥 먹는 것은커녕 물 마시는 것도 힘들 지경...
그나마 혀에 생긴 구내염은 다른 부위에 생긴 것들보다 회복이 빠르다는데, 확실히 3~4일 만에 아픔이 확 줄어들더라고요. 이 기세면 하루 이틀 정도만 있으면 완전히 나을 듯?
하여튼 이렇게 구내염이 생길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입이 아프니 먹는 게 싫어지고, 힘이 없으니 다른 일들을 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떨어지는데요, 이럴 때마다 저 역시 한낱 인간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네. 그냥 혀가 아프다는 이유로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져서 의식의 흐름에 따라 나온 헛소리입니다.
여담으로 구내염에 맥주가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술 마시다가 이 꼴이 났기도 하고, 술 마시다가 덧나거나 또 입안을 씹을까 봐 겁이 나서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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