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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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와 What a Wonderful World - 만델라 효과
2019.6.5 글 최근,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Louis Armstrong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들었습니다. https://youtu.be/A3yCcXgbKrE 1967년에 발표된 노래지만, 워낙 유명한 노래이고 영화 마다가스카 1에서도 나오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있는 노래일 겁니다. 오랜만에 What a Wonderful World를 들으면서 이 노래를 어디서 처음으로 들었던가 생각하다가, 토이스토리 1에서 이 노래를 들은 것 같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어떤 장면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지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What a Wonderful World는 토이스토리에서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이 아니겠습니..
2019.07.13 -
갤럭시 탭 s3 화면 꺼짐 오류
2019.6.6 글 갤럭시 탭 s3을 사용한 지 1년 반이 넘었는데요, 사용하다 보면 화면이 종종 나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이 최근 들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처음 사용할 때부터 나타난 현상인데 고치기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같은 현상을 겪으면서 사용하고 있네요. 어떤 현상이냐면, 갤탭에 필기 같은 것을 하기 위해서 핸드폰같이 약간 두께가 있는 것들로 갤탭을 받친 상태에서 사용하다 보면 갑자기 화면이 꺼질 때가 있습니다. 아마 갤탭이 기울여진 상태에서 약간의 충격(손으로 툭 친다거나)을 받으면 화면이 꺼지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충격을 준다고 해서 항상 화면이 나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서, 구체적인 발생 조건은 모르겠네요. 화면 접속 단자 같은 게 문제가 있는 것..
2019.07.10 -
??? : 내가 돌아왔다
2019.6.10 글 올해도 어김없이 모기가 돌아왔습니다. 자다가 문득 깨 보니 방 안에 모깃소리가 메아리치길래, 작년에 모기가 사라진 이후 구석에 처박아뒀던 전기 파리채를 들고 한밤중에 모기랑 신경전을 벌였네요. 어찌어찌 모기를 잡고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실제로는 없는 모깃소리가 계속 들리는 환청 때문에 잠을 설쳐 버렸습니다. 작년에는 이상할 정도의 폭염 덕분(?)에 모기에 시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기상청에서 올해는 작년만큼 폭염이 없다고 하니, 폭염 대신에 밤마다 자다가 갑자기 귓가에서 윙~하는 악몽에 시달릴지 어떨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차라리 모기가 윙 소리라도 안 나면 소리 때문에 잠이라도 덜 설칠 텐데 말입니다.
2019.07.10 -
네이버 '새로운 환경에서 로그인 되었습니다.' 알림
2019.6.13 글 언젠가 집 인터넷 회선을 LG에서 KT로 바꾼 이후부터, PC로 네이버에 로그인을 하면 '새로운 환경에서 로그인 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이 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 똑같은 PC로 접속을 해도 알림이 계속해서 오는 것이, 슬슬 짜증이 나네요. 보안 알림이 톡톡으로도 오고, 메일로도 와서 매번 로그인할 때마다 2번씩 확인해주자니 너무 귀찮네요. 매번 알림이 올 때마다 IP를 확인해 보면, 그때마다 항상 다른 것이 집 회선 때문인 것 같아서 네이버에 뭐라고 할 수도 없네요... 알아보니,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매번 사용자에게 유동 IP를 지급한다는 것 같은데요, 아마 KT 공유기를 할 때 IP가 일정 시간 사용을 안 하면 자동으로 계속 변경되기..
2019.07.09 -
KFC 닭껍질튀김
2019.6.26 글 저번 주 수요일 점심 즈음에 노량진역 아래에 있는 KFC를 지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KFC 내부는 물론이고 매장 앞에까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는 게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연예인이라도 매장에 방문해서 팬미팅이라도 하고 있나 싶어서 내부를 들여다봤는데, 사람들이 전부 카운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아서, 이상하다라고만 생각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녁에 인터넷을 보니, 이전에 이슈가 됐던 인도 자카르타 닭껍질튀김 메뉴가 한국에서도 팔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중요한 건 몇 안 되는 지점에서만 한정 판매를 해서, sns에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그렇게 몰렸던 것을 우연히 목격했던 것이었더라고요...
2019.07.06 -
예비군 다녀온 뒤 든 생각
2019.6.29 글 어제 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대학생이라서 학생 예비군으로 1년 중에 하루만 다녀오면 되니 나름 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예비군 끝나고 예비군 훈련비로 7000원을 받고 나오니 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분명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예비군에 가서 땡볕에서 훈련받고, 소나기에 홀딱 젖고, 홀딱 젖은 옷이 다 마르게 습도 장난 없는 무더위에서 훈련받고, 다 마른 옷이 땀으로 다 젖게 하루 종일 고생했는데, 겨우 7000원밖에 안 주네요. 제 기억에는 분명 작년에도 훈련비로 7000원 받았는데, 1년이 지나도록 훈련비는 은행 이자 상승률만큼은커녕 한 푼도 안 오른다는 게 말이 되나요? 2019년 병장 월급이 한 달에 약 40만 원이라는데 예비군은 병장만큼도 보상을 받을..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