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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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 차 주간일기 : 22번째 헌혈
이제 날씨도 슬슬 쌀쌀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이제 전혈 횟수도 20회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헌혈 주사 꽂은 자리에 파랗게 멍이 들어서 만지면 얼얼하네요. 예전에도 몇 번 헌혈 맞은 부위에 크게 멍이 든 적이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별로 겪고 싶지는 않은 일인데...ㅜ 뭐랄까, 일반 주사보다 헌혈 바늘이 크다는 건 알지만, 누구는 찌르는 거 대놓고 보고 있어도 전혀 아프지 않게 잘 찌르고, 누구는 멍이 일주일 넘게 가게 만들고, 간호사마다 실력차가 참 심합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보통 젊은 분들이 실력이 부족한 것 같은데, 혹시 막 간호사가 된 사람들이 헌혈의집에서 수련하는 경우가 많은 걸까요? 여하튼 올해도 이제 10주..
2022.11.02 -
처서 / 코카콜라 1.5L 1+1 / 헌혈 과자 컴백
From, 블로그씨 뜨겁던 여름이 가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가을이 오고 있어요.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는 나의 자세는? 정말 가족이랑 저녁 먹으면서 식사에 집중한다고 대화를 잠시 멈추고 있으려니, 어느새 매미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물난리 때문에 정신없다가 비가 그치니 날씨가 확 시원해진 게 체감이 되는데, 언제 처서가 됐는지... 시간 참 빨리 갑니다. 코카콜라 1.5L 1+1 이제는 그냥 할인을 넘어 1+1의 영역에까지 도달했네요. 역시 독점은 해로운 겁니다. 헌혈 과자 컴백 드디어 헌혈의집에 과자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건강검진 때 위내시경을 하면 한 달이 지나야 헌혈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럴 것 같아서 그냥 지나는 길에 보여서 ..
2022.09.06 -
헌혈의집 운영시간 변경 / 대화가 필요해 / 코카콜라 스타더스트
헌혈의집 운영시간 변경 아무 생각 없이 주말에 헌혈하러 갔더니 운영시간이 끝났다고 해서 헌혈을 못했습니다. 원래도 항상 저녁 먹기 전에 들려서 헌혈을 했는데 갑자기 왜 안 되나 싶어서 알아보니, 작년 10월 1일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헌혈의집이 18시까지밖에 운영을 안 하도록 변경되었더라고요. 전 주중에는 피곤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쉬는 날 헌혈을 하는 편인데, 저 같은 사람들은 앞으로 헌혈을 하기가 힘들어졌네요. 안 그래도 혈액 수급량이 부족하다고 계속 문자가 날아오던데,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군요. 혹시 주말에 헌혈할 생각이라면 참고하세요. 대화가 필요해 대화를 합시다. 모든 문제는 사람들이 대화를 안 해서 일어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화를 해도 ..
2022.05.20 -
레드커넥트 - 헌혈 앱 소개
'레드커넥트'라고, 헌혈 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와 SK텔레콤이 콜라보해서 만든 앱이라는데, 그래선지 한마음혈액원의 헌혈카페는 예약이 안 되는 등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기능으로는 나의 헌혈 기록 확인, 헌혈 예약 및 전자문진, 헌혈의 집 위치 확인, 나의 혈액 검사 결과 확인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적혈구제제가 5일분 미만일 때부터 혈액수급 위기단계에 돌입한다는 것 같은데, 문제는 지금까지 헌혈하면서 위기단계가 아닌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사람들이 헌혈을 많이 해야 할 텐데, 항상 헌혈량이 모자란 이유는 음... 할많하않... 하여튼 본제로 돌아와서, 배지라는 일종의 업적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2.02.09 -
20번째 헌혈
어느새 헌혈 횟수도 20회를 달성했습니다. 기분 좋게 헌혈증을 받았는데, 인증이 보건복지부장관 이름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원래부터 그랬나 싶어 예전 헌혈증들을 꺼내봤는데,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회장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 결정권자가 넘어간 것 같습니다. 더 옛날 걸 뒤져보니,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름으로 되어있던 적도 있군요. 뭐, 총재나 회장이나 이름만 바뀌고 같은 직책이겠지만요. 여튼 간에 헌혈증서에 찍히는 인증이 여러 번 바뀔 정도로 헌혈을 오랫동안 하기는 했네요. 물론 헌혈 정말 많이 하는 분들과 비비는 건 한참 무리지만, 나름 자부심이 들기도 합니다. 헌혈 30회째에는 은장, 50회째에는 금장을 받을 수 있다던데, 왜 동장은 없나 싶기도 하고?ㅎㅎ 여담으로, 이번에 ..
2022.02.02 -
헌혈 19회째 / 허벅지 들기 / 물기
헌혈 19회째 19번째 헌혈을 했습니다. 2월에 헌혈의 집에 가고 10월에 다시 간 것이니 8달 만에야 헌혈을 한 것인데요, 게으르다면 게으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당장 내 몸 아픈 게 석 자니 별 수 있나요. https://hmseo91.tistory.com/1012 주사 맞을 때 덜 아프게 맞는 방법 주사 맞을 때 그곳 쳐다보면 덜 아프다 - 코메디닷컴 주사를 맞거나 피를 뽑을 때 몸에 바늘 들어오는 것이 무서워 고개를 돌리는 것보다 주사 맞는 부위를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 아픔을 덜 느끼 hmseo91.tistory.com 하여튼 헌혈하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문득 주사 덜 아프게 맞는 방법이 생각나서 무섭긴 해도 주사를 쳐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나름 헌혈을 많이 한 편이긴 했지만, 주삿바늘을 ..
202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