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6. 16:04ㆍ잡담
From, 블로그씨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요?
이걸 장점이라고 해야 할지 아닌지 애매한 것 같은데, 전 뭔가 시작을 하면 오랫동안 하기는 합니다.
특별히 끈기가 있는 건 아닌데, 일단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느낌 때문에 마무리를 잘 내든 못 내든 끝까지는 가는 스타일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멈춰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 놓지 못하고 계속하는 경향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이렇게 매몰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당연히 좋은 게 아니죠.
그래도 이로 인한 행동 패턴이 또 겉으로 보기에는 성실하게 비치는 면이 있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지만, 스스로는 이것이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제 장점으로 성실하다는 점을 꼽아줘도, 그것이 사실은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제 입장에서는 칭찬을 칭찬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장점이라기보다는 특질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게 다듬으려고 항상 고민하는데 실천은 어렵고 머리만 복잡하네요.
손난로
아침에 출근하는데 날씨가 추워서 집 구석에 박혀 있던 손난로를 들고 나갔는데, 손난로가 오래돼서 그런지 다 굳어서 딱딱하기만 하고 따뜻해지지는 않더라고요.
딱딱한 거 붙잡고 계속 문질러대도 차갑기만 하고 아무 반응도 없는데, 옛말처럼 죽은 자식 XX 만지는 것도 아니고... 하...
글 중복
제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중복된 글을 쓴 것을 발견했습니다.
https://hmseo91.tistory.com/1617
https://hmseo91.tistory.com/1627
파일 전송에 대한 글을 쓴 지 10일도 안 돼서 주제는 물론이고 제목과 내용까지 완전히 겹치는 글을 또 써버린 건데, 전 글을 쓴 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왜 이런 실수를 한 건지...
작년 10월쯤에 새로운 일을 하느라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이 없었던 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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