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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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일기 #9 (220207~220222)
몇 달 전에 먹은 것들인데, 이제서야 정리하고 있네요. 220207. 먹골역 근처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돼지불백+돌솥밥. 9000원. 저는 돼지불백에 대해 옛날에 무한도전에서 봤던 기억 때문에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먹을 때마다 기대를 하고 먹습니다. 뭐, 돼지불백이 정말 대단한 요리도 아닌데 그렇게 기대를 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요. 그래도 언제나 평타 이상은 하는 맛있는 음식이란 것도 사실입니다. 참고로 가게 위치는 '목'동이 아니라 '묵'동입니다. 220209. 잡채. 잡채 많이 만들어놓고 남은 걸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뎁혀 먹으려고 꺼냈는데, 용기 그대로 모양이 잡힌 게 우스워서 한..
2022.07.01 -
6월 2주 차 주간일기 챌린지
주간일기 블로그 챌린지 그 두 번째 글입니다. 챌린지 글을 쓰라고 알림이 왔는데, '다시보지 않기'를 체크하면 글 써야 되는 걸 까먹을 것 같고, 그렇다고 안 체크하면 계속 알림이 뜨는 게 번거로울 테니 일찌감치 글을 씁니다. 사실 어제 올린 저품질 관련 주제 내용으로 글을 썼으면 블로그에 올리는 일기라는 테마에 더 적합했을 것 같은데요, 어제는 저런 알림이 분명 안 떴던 것 같은데, 제가 놓친 걸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아쉽게 됐습니다. 그리고, 출석체크 방식은 익숙하니까 문제없지만, 예약 발행은 챌린지 참여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귀찮네요. 예약 발행하려면 이렇게 경고 문구가 나오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잊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아무튼 ..
2022.06.24 -
6월 1주 차 주간일기 챌린지
작년 이맘때 진행했던 '오늘일기 챌린지'와 비슷하게 올해는 '주간일기 챌린지' 블로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https://campaign.naver.com/weeklydiary/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 한 주 한 글, 주간일기 루틴으로 블로그에서 갓생 살기를 제안합니다 campaign.naver.com 귀찮기도 하고 열심히 참여한다고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뭐 하러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만 글 쓰면 되는 것 가지고 뺄 것도 없겠다 싶어서 그냥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내용도 어차피 거의 매일 블로그에 일기처럼 글을 쓰고 있으니 그대로 쓰면 되겠고요. 1주일에 한 번씩 쓰는 거라서 까먹을까 싶기도 하지만, 매주 알림도 오는 것 같으니 별로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
2022.06.19 -
끼니일기 #8 (220116~220130)
220116. 왕십리역 북촌손만두의 북촌냉만둣국. 뭔가 시원한 게 먹고 싶기도 하고, '냉'만둣국은 또 뭔가 싶어서 호기심에 주문해 봤는데요, 딱히 특별한 건 아니고, 이 가게가 원래 피냉면이 대표 메뉸데, 그 차가운 냉면 육수에 따뜻한 만두를 넣어주는 음식이었습니다. 육수는 시원한 와중에 만두 내부의 따뜻함이 상당히 오래 유지된다는 게 참 의외였지만, 그냥 냉면 국물에 만두를 넣은 요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럴 거면 그냥 물냉면에 만두 따로 주문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220117. 노량진할머니왕파전의 숙주고기전. 노량진에서 저녁 먹고 술 마시고 한 것만 몇 년이지만, 노량진할머니왕파전은 간판을 봐도 항상 가볼까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2022.04.04 -
끼니일기 #7 (220101~220115)
220101. 새해 첫날 떡국.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사실 떡국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1살밖에 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소곤소곤) 220103. 상동~신중동쯤 어디선가 먹었던 돈가스. 속에 고기를 좀 비우고 야채를 많이 넣었던 게 특이했는데, 고기를 비웠다는 것에 분노할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이렇게 하니 또 고기와 야채의 조화가 맞는 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20106. 60계 치킨의 간지치킨. 장스도 맛있는데, 동생이 그것도 맵다고 해서 매번 간지만 주문합니다. 그나마 호랑이치킨 정도나 가끔? 새해라고 달력을 주더군요. 쪼끄마한 게 귀엽습니다. 220111. 왕십리 매란방의 차돌짜장면. 짜장면에 계란 프라이가 올려져서 나오..
2022.03.06 -
끼니일기 #6
작년에 찍은 사진들인데, 미루다 보니 이제야 올리네요. 나름 음식 사진 찍는 습관이 들기는 했는데, 반대로 글쓰기가 귀찮아진 느낌입니다ㄷㄷ 211214. 집밥. 정말 클래식한 집밥이라서 찍어놨던 걸로 기억합니다. 집밥을 그렇게 안 먹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클래식한 집밥은 집에서도 자주 보기 힘들죠. 고기는 목살이었던 것 같은데, 누구는 '먹살'이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삼겹살도 좋지만 목살도 좋아해요. 211216. 왕십리 수유리우동집의 어묵우동. 맛은 뭐, 어묵우동하면 생각나는 딱 그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5500원인데, 나름 음식 가격대가 있는 동네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사실 이 집은 열무국수나 비빔국수가 메인이라는데, 겨..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