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씨(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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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루틴 / 블태기 / 다음 검색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아침 공복에 그릭 요거트 먹는 게 루틴이에요! 나만의 모닝 루틴이 있나요? 블로그씨의 질문을 보고 거창하게 '루틴'이라고 말할 것까지 있나 싶었는데, 사전을 검색해 보니 루틴이 원래 보통의 지루하기도 한 일상을 의미하는 단어더라고요. 고로 적절한 용법이었다는 거. 하여튼,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시리얼이나 달달한 과자, 고구마, 달걀 같은 걸 간단하게 먹습니다. 뭐, 눈 뜨기도 힘든 아침에 루틴이 별게 있나 싶네요. 만약 아침부터 특별한 루틴을 실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분야든 간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대단한 사람일 겁니다. 블태기 요즘 피곤하다는 핑계로 1일 1포스팅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게 글 쓸 소재가 없다거나 바빠서 블로그를 할..
2022.04.24 -
한식 / 면도기 / 코털
From, 블로그씨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인 한식! 한식인 오늘 봄을 알리는 음식을 영상과 함께 공유해 주세요~ 올해 양력 4월 6일이 '한식'이라는데요,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불을 사용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날이라고 해서 '寒食'이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전 '한식'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로 태어나서 처음 들었는데, 4대 명절 중 하나라니??? 어릴 적 식목일 즈음에 성묘를 가던 것이 전 그냥 식목일에 하루 쉬면서 산에 가서 나무도 심고 겸사겸사 성묘도 했던 건 줄 알았는데, 그게 다 한식이라서 그랬던 건가 싶기도 하고... 부끄럽네요. 면도기 저는 면도를 할 때 아버지가 예전에 쓰시던 전동 면도기를 사용하는데요, 이게 좀 ..
2022.04.15 -
친한 친구 / 4월 3일 / 문자메시지로 이메일 보내기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의 가장 친한 친구는 엄마예요~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친해진 계기는요? 블로그씨의 이 질문을 딱 보자마자 이게 뭐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친한 친구가 엄마라... 그런데,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엄마가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게 이상할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 보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만나고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할 테니까요. 하여튼 저 질문을 처음 봤을 때 '나는 친구가 없는데 너도 없다고 해줘' 같은 어감으로 느껴져서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4월 3일 오늘은 4.3 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뭐, 찾아보면 이런 비극적인 사건들이 없는 날은 1년 중 단 하루도 없겠고, 그..
2022.04.11 -
개봉 영화 / 글 날아감 / 시야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보고 싶던 영화가 개봉해서 영화관을 예약했어요! 최근 영화관에서 본 개봉 영화 후기에 대해 들려주세요! 생각해 보니, 영화관에 안 간 지도 오래됐네요. 아마 코로나 이후부터였던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영화관에 가면 꼭 팝콘을 먹어야 한다는 주의인데,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걸 할 수 없게 된 것이 영화관에 갈 의지가 꺾인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글 날아감 한참 쓰던 글이 날아갔습니다. 하... 모두 저장을 생활화합시다... 시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들마다 가진 시야가 참 다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저급한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2022.04.07 -
서해 수호의 날 / 자존감 / 사회생활
From, 블로그씨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이에요. 호국영웅들을 기억하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평소에 이런 날들을 미리 적어놓으면서까지 특별히 기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건 다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고로 묵념... 자존감 https://youtu.be/8uQAI4CK8BY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잘하는 것을 만들기, 해야 하는 일을 회피하지 않기,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 도전하기 등등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사회생활 사회생활 어렵네요. 어릴 때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내 할 일만 잘하면 상관..
2022.04.06 -
내가 하스스톤을 좋아했던 이유 / Q&A / 물 절약 꿀팁
내가 하스스톤을 좋아했던 이유 https://youtu.be/2WhITSLpkTU 침착맨 님 방송에서 나온 말인데요, '턴제 게임이고, 피지컬 필요 없고, 적당히 머리 쓰고, 적당히 에너지 쓰고, 적당히 어렵고, 적당히 내가 똑똑하다고 느껴질 만한 게임이 좋다'라는 이 말이 제가 하스스톤을 좋아했던 이유를 딱 설명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서 '좋아하는'이 아니라 '좋아했던'인 건, 저 말이 지금의 하스스톤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하스스톤은 외워야 할 게 너무 많아졌어요. 그리고 옛날에 비해 저의 하스스톤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이유도 이건 것 같아요. 새로운 건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더 이상 에너지를 쓰고 싶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폰스로 할 때 화면이 작아서 글자가 잘..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