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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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티제 리치블랙커피
이번에 리뷰할 커피는 '아티제 리치블랙커피'입니다. 굳이 리뷰하려고 산 것은 아니고, 항상 그렇듯이 1+1에 2500원이라서 산 것일 뿐입니다. 총 카페인 함량은 253mg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용량이 500ml인 점을 감안해도, 지금까지 제가 다룬 편의점 커피들 중에서는 가장 카페인이 세군요. 영양정보를 보면, 기본이 블랙커피다 보니, 별거 없습니다. W차와 마찬가지로 해태htb의 제품이라는 점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일까요. 제품명은 일단 블랙커피인데, 에스프레소추출액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아메리카노로 보입니다. 뭐, 아메리카노가 블랙커피의 일종이니 딱히 틀린 이름은 아니겠지만요. 맛은, 한 입 먹자마자 '아니, 편의점 커피에서 이런 맛이!?'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맛있어요. 카..
2020.08.27 -
맥도날드 - 쿼터파운더 치즈
오늘 리뷰할 햄버거는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치즈'로, 저번에 다뤘던 '쿼터파운더 치즈 디럭스'의 원판입니다. 참고로 이 버거의 이름이 '쿼터파운더 치즈'인 이유는 1/4파운드(1파운드는 약 0.45kg) 무게의 패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치즈버거에 비해 큰 패티를 사용한 김에 고기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지, 빵과 패티 외의 내용물은 생양파, 피클, 치즈, 케첩만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짜고 시큼합니다. 치즈와 패티의 맛만으로도 간이 센데, 피클과 케첩으로 짠맛이 배가 되며, 케첩 범벅인지라 신맛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고기는 퍽퍽한 편이라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퍽퍽한 느낌의 고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네요. 또한 치즈가..
2020.08.27 -
[만화] 어느 신인 만화가에게 정말로 벌어진 무서운 이야기(とある新人漫画家に、本当に起こったコワイ話) - 사쿠라 시키(佐倉色)
'어느 신인 만화가에게 벌어진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とある新人漫画家に、本当に起こったコワイ話)'은 '사쿠라 시키(佐倉色)'라는 일본의 여성 만화가가 일본 출판업계의 양대 기업 중 하나이자 블랙기업으로 유명한 '카도카와(KADOKAWA)'를 고발하는 형식의 한 권짜리 단행본 만화입니다. '보노'라는 가명의 편집자가 만화의 주요 고발 대상으로, 그 편집자의 행실 자체가 만화에서 설명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을의 입장인 만화가가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갑의 입장인 편집자와 출판사를 상대로 불만을 제기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만화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간 연재나 격주 연재와 같은 만화 연재 방식이 만화가에 대해 얼마나 압박감을 줄까 궁금해서 관련 얘기를..
2020.08.16 -
[만화 리뷰] 오메가 트라이브 +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 完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 1 국내도서 저자 : TAMAI Yukio 출판 : 대원씨아이(만화/잡지) 2006.07.15 상세보기 '오메가 트라이브'는 2000년대에 일본에서 연재된 '타마이 유키오(玉井雪雄)'의 만화로, 1부 '오메가 트라이브' 14권, 2부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 11권, 전 25권으로 완결된 만화입니다. '종의 진화'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기반으로 주인공 '하루'의 내면적 갈등과 성장을 그리면서 만화가 전개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더니, 결과적으로 종의 진화를 위해 등장인물들이 노력한 것은 아무 의미 없다고 작품의 주제 자체를 부정하는 어이없는 결말로 끝이 나는 만화입니다. 사실은 '오메가 트라이브'의 연재처에서 고료가 안 나오는 작품을 연재중단시키는 바람에 어쩔..
2020.08.14 -
'스팸 마라' 후기
오랜만에 스팸을 구워 먹어볼까 해서 마트를 갔다가 일반 스팸 옆에서 마라맛 스팸을 발견했습니다. 공식 제품명은 '스팸마라'. 300g에 3500원이더군요. 재미있는 점은 옆에 놓여 있던 일반 스팸은 340g에 4500원이었다는 점입니다. 같은 무게라고 칠 때 왜 마라맛이 첨가된 스팸이 일반 스팸보다 더 싼 걸까요? 뭐, 영양성분은 기대할 게 없습니다. 스팸 먹으면서 영양을 기대하면 안 되죠. 원재료명 및 함량표를 찍었는데, 이제 보니까 사진 초점이 영 안 맞네요. 글씨가 너무 작아서 그런가... 스팸을 먹을 때 한 가지 팁으로, 스팸을 통째로 캔에서 쉽게 빼고 싶다면 캔의 세로 위아래 부분을 꾹 눌러주면 양옆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캔을 거꾸로 들고 조금만 흔들어도 스팸이 쉽게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그렇..
2020.08.12 -
간단 리뷰
2016.1.19 작성 글 백업 리뷰를 쓰기 귀찮아서 게임들을 그냥 폰에 묵혀 놓고만 있는 것 같기에 그냥 간단하게 몰아서 한 줄로 리뷰합니다. 이노티아4 : 베르켈의 암살자 - 전작에 비해서 시스템적 요인으로 인해 난이도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클래식한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던전 스트라이커 - 이미 PC게임으로 두 번이나 망했던 게임을 모바일로 잘 부활시켰으나 컨텐츠 업데이트는 뒷전이고 과금 유도만 진행하여 망테크 진행 중. The Nine - JRPG의 느낌을 잘 살린 게임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el - 컨트롤적 재미보다는 잔잔한 감성과 스토리라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중년기사 김봉식 - 이 게임은 실행시켜 놓고 다른 행동을 하라는 의미로밖에 게임의 목적을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