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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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업, 붐따의 유래
어떤 유머글(터미네이터 2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T-800이 용광로에 들어가면서 하는 손 모양이 'thumbs-up'의 의미가 아니라 사실 붐을 올려서 살려달라는 의미였다는 내용의 유머 포인트를 잡은 내용의 글)을 보다가 크레인 수신호 중에 붐 올리기와 붐 내리기라는 수신호가 있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여기서 붐이라는 것은 크레인의 짐을 드는 기다란 팔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 수신호가 '네이버 뿜'의 전신인 '네이버 붐'에서 사용하던 '붐업', '붐다운'하고 유사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붐 올리기와 붐 내리기의 영어 명칭은 'boom up', 'boom down'이 아니라 'raise boom', 'lower boom'이라는군요. 하긴, b..
2019.09.29 -
건강한 걸음
캐시워크를 지운 후로 삼성 헬스의 만보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보기 기능 외에도 심박 수라든가 수면 시간 등을 체크할 수도 있어서 개인 건강 관리 측면에서는 캐시워크보다 삼성 헬스가 좋네요. 삼성 헬스의 만보기 기능에는 '건강한 걸음'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분당 100걸음 이상의 페이스로 10분 이상 걸어야 이 걸음 수가 체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천천히 걷는 편이어서 이 항목을 채우기가 힘드네요. 그렇지만 천천히 걷는다고 해서 운동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굳이 '건강한 걸음'에 신경 써서 걷지는 않습니다. 달리기를 15분 하는 것보다 걷기 1시간을 하는 것이 칼로리 측면에서는 더 소비가 많이 된다고 하는 만큼, 이 경우에도 더 오래 걸으면 되잖아요.ㅎㅎ 참고로 건강을 유지하..
2019.09.20 -
티비플이 없어졌군요
티비플 동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 했습니다. 동영상 하단에 댓글이 달린 것이 아니라 구름 기능을 사용해서 장면마다 실시간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지금 와서 보면 그냥 일본 니코니코동화의 기능을 베낀 것뿐이지만, 네이버 웹툰에서 컷툰 버전에서 장면마다 댓글을 다는 기능을 한참 나중에야 도입한 것을 보면 나름 선구안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 하여튼 처음 접해보는 기능이기도 했고 재미있는 영상도 많이 올라와서 티비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동영상 점유율이 유튜브로 옮겨가고 나자 저작권 문제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이슈가 되기 시작했고, 저의 티비플에 대한 인식도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한참 티비플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2019.09.10 -
유튜브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
일단 제목은 저렇게 지었지만 더 정확하게는 '인터넷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생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주말에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라고 교회에서 동아리처럼 연주회를 갖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오케스트라'라고는 하지만 동호회 정도의 단체이고, 단원들도 음악 자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입단 가능하기에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수준의 연주회였지만, 잘 듣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전 이게 두 번째로 듣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였습니다. 처음으로 들은 건 작년이었는데, 그때는 보면서 참 연주를 못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번에는 연주에 대해 불만 없이 잘 들었네요. 딱히 전체적인 단원들의 수준이 높아..
2019.09.03 -
KFC 닭껍질튀김 판매가 종료됐네요.
6/19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닭껍질튀김이 딱 판매 시작한 지 2달 만인 8/19까지만 판매하고 판매 종료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어제 닭껍질 먹으려고 KFC를 방문했는데, 괜히 헛걸음을 하고 말았네요. https://hmseo91.tistory.com/28 KFC 닭껍질튀김 2019.6.26 글 저번 주 수요일 점심 즈음에 노량진역 아래에 있는 KFC를 지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KFC 내부는 물론이고 매장 앞에까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는 게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연예인이.. hmseo91.tistory.com 닭껍질튀김이 처음 출시된 이후로 계속 기회가 되면 먹어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먹어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고 했지만, 일단 먹어는 봐야 그게 ..
2019.08.25 -
네이버TV 채널 만들기 신청을 통과했습니다.
몇 달 전에 네이버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동영상 업로드도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네이버TV 서비스를 이용할까 해서 네이버TV 채널 만들기 신청을 했었습니다. 블로그 이웃 수가 100명 이상이어야 채널 만드는 것을 허가해준다길래 이웃이 105명쯤 됐을 때 채널 생성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유튜브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 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들어서 개설 신청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기다리니 금세 통과가 되네요. 그런데 막상 채널을 만들자니, 뭐하러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이버tv의 동영상 플랫폼 라이벌(?)인 유튜브와 비교하면 맞춤 동영상 기능, 단일 채널 내 검색 기능 등 주요 편의 기능들도..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