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채널 만들기 신청을 통과했습니다.

2019. 8. 24. 18:00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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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네이버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동영상 업로드도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네이버TV 서비스를 이용할까 해서 네이버TV 채널 만들기 신청을 했었습니다. 블로그 이웃 수가 100명 이상이어야 채널 만드는 것을 허가해준다길래 이웃이 105명쯤 됐을 때 채널 생성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유튜브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 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들어서 개설 신청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기다리니 금세 통과가 되네요.

 

그런데 막상 채널을 만들자니, 뭐하러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이버tv의 동영상 플랫폼 라이벌(?)인 유튜브와 비교하면 맞춤 동영상 기능, 단일 채널 내 검색 기능 등 주요 편의 기능들도 부족하고, 개인 업로더에게 특별히 좋은 점도 없는 네이버TV를 이용할 이유가 뭐가 있나 라고요.

네이버에서 동영상 플랫폼을 바라보는 시선은, 규제 때문이라는 이유 하에서, 개인 업로더가 아닌 대형 방송사의 다시보기 기능을 통한 광고수익 획득이지, 4차 산업 시대의 질 좋고 간단한 정보 공유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죠. 애초에 채널 개설이 자유가 아닌 허가제인데, 허가제가 명목상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기능을 위한 것인지는 일제 시대 때 무단통치 시절부터 알려져 있고요.

검색 엔진 측면에서도 1년 전과는 다르게 구글의 점유율이 현재 30프로를 넘어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데, 여전히 한국의 콘크리트 인터넷 유저층만을 믿고 현재의 이익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네요. 분명 네이버도 좋은 측면이 많은데, 장점을 더 강화할 생각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뭔가 안 좋은 소리만 한 것 같네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니 그냥 한 눈으로 보고 한 눈으로 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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