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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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일 / 호머 심슨의 일생 / 단죠
From, 블로그씨 하고 싶은 일만 하고는 살 수 없는 세상.. 정말 하기 싫은 일을 재밌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글쎄요, 하기 싫은 일을 좋아하게 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하기 싫은 일을 그 상태 그대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요... 단지 하기 싫어하지 않는 정도가 된다든가, 일종의 퀘스트-보상 시스템처럼 연계해서 일을 게임처럼 느끼게 한다든가, 그런 식의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정도가 최선 같은데 말이죠. 일단 저는 하기 싫은 일을 마치고 얻는 성취감을 통해 의욕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기 싫다고 계속 되뇌다 보면 더더욱 하기 싫어지는 건 확실하니 최대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호머 심슨..
2022.01.31 -
과몰입 / 땀 / 낢낢낢낢 낢낢낢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예능 과몰입러랍니다. 치명적으로 나를 빠져들게 만든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당연히 저는 게임 과몰입러입니다. 제 인생 게임을 당장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마비, 와우, 아이온, 롤, 하스, 히오스, 옵치, poe, 메이플, 던파, 파판14, 워3, 서든, 워록, 겟앰, 유비트, 동숲, 괴혼, djmax, 메탈슬러그, 거상, 테일즈위버, 바람의나라, 디아블로2,3 , 스타1,2, 배그, 포트리스 대략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저런 과몰입한 게임들 말고 적당히 플레이~겉핥기만 한 게임들까지 합치면 더 많겠지만, '인생 게임'이라고 쓰고 '인생 망친 게임'이라고 읽을 수도 있는 게임이라고 했을 때 일단 생각나는 건 저 정도인데, 다음에 언제 전부 정리해 봐도 괜찮겠군요. ..
2022.01.31 -
오래된 물건 / 의사가 말하는 제로콜라 / 핸드크림
From, 블로그씨 버리지 못하는 골동품의 매력. 우리 집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딱히 골동품이라거나 버리지 못하는 물건은 아니고, '오래된 물건'이라고 하니 그냥 오래된 이불 버리기 전에 찍어놓은 사진이 생각나서 첨부했습니다. 어릴 적에 사용한 깔개 이불로, 나름 추억이 담긴 물건이기는 한데, 너무 오래됐다 보니 색도 누래졌고 구석에 박아놓으니 곰팡이 냄새가 나서 버릴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물론 장식용 물건도 아니고 안 쓰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는 게 집 정리 면에서는 맞는 일이지만... https://hmseo91.tistory.com/61 유별난 이별 이야기 - 심흥아 작가 2019.3.5 글 저는 오래 쓴 물건은 버리기 힘듭니다. 사람의 손때가 오랫동..
2022.01.26 -
매일 꾸준히 / 새 정수기 / 운동 효과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새해부터 매일 다이어리 필사 기록 중이에요~ 내가 매일 꾸준히 하는 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운동도 쉬는 날만 하는 요즘 제가 그나마 매일같이 하고 있는 건 앱테크입니다. 매일같이 해도 앱 하나당 하루에 100원 벌기가 쉽지가 않지만, 출퇴근하거나 할 거 없을 때 그냥 하기에 딱인지라 3년 넘게 지속하고 있네요. https://hmseo91.tistory.com/643 내가 사용하는 리워드앱 정리 1. 캐시튜브 (추천인: 훔쟈) 리워드앱이나 앱테크에 대해 알게 되고 가장 처음 설치한 앱입니다. 거창한 목표를 가진 건 아니고 어차피 유튜브 오래 보는데, 그 시간을 그냥 날려버리는 것이 아까 hmseo91.tistory.com 위에 스샷으로 찍어올린 것들 외에 예전..
2022.01.26 -
나작가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 티스토리 서버 터짐
From, 블로그씨 나만 알고 싶은 가수, 나만 알고 싶은 띵곡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한참 힙스터 기질이 강하던 어릴 때는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만의 작은 가수로 남아있기를 바랐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나작가로 남아있기는커녕 소리 소문 없이 묻힌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가수들에 대해 공유하고자 노력하네요. 아래는 예전에 듣던 노래들입니다. https://youtu.be/76zHTFWzaMg https://youtu.be/bL-ueHzY2yM 이제는 '눈뜨고 코베인'이나 '장기하와 얼굴들' 다 미디어에 얼굴을 꽤 비춘지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기는 한 것 같은데, 여전히 마이너한 감성이 강해서 인기를 얻었다기보다는 단순히 인지도만 높아진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2022.01.23 -
착장 / 앞머리 / 웃풍
From, 블로그씨 멋이란 게 폭발한다. 2022년 나의 착장룩 컨셉은?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블로그씨가 '착장룩'이라고 모르는 말을 꺼내길래 뭔가 해서 알아보니, '着(붙을 착)+裝(꾸밀 장)+Look' 즉, '옷을 입은 모습'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더군요. 이상한 점은, '착장'이라는 말이 원래 존재하는 단어이기는 하는데, '의복, 기구, 장비 따위에 장치를 부착함'이라는 뜻으로 현재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의미를 가진 단어라는 겁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27728&pageIndex=1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착장이란 단어가 궁금합니..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