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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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의 날 / 자존감 / 사회생활
From, 블로그씨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이에요. 호국영웅들을 기억하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평소에 이런 날들을 미리 적어놓으면서까지 특별히 기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건 다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고로 묵념... 자존감 https://youtu.be/8uQAI4CK8BY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잘하는 것을 만들기, 해야 하는 일을 회피하지 않기,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 도전하기 등등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사회생활 사회생활 어렵네요. 어릴 때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내 할 일만 잘하면 상관..
2022.04.06 -
내가 하스스톤을 좋아했던 이유 / Q&A / 물 절약 꿀팁
내가 하스스톤을 좋아했던 이유 https://youtu.be/2WhITSLpkTU 침착맨 님 방송에서 나온 말인데요, '턴제 게임이고, 피지컬 필요 없고, 적당히 머리 쓰고, 적당히 에너지 쓰고, 적당히 어렵고, 적당히 내가 똑똑하다고 느껴질 만한 게임이 좋다'라는 이 말이 제가 하스스톤을 좋아했던 이유를 딱 설명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서 '좋아하는'이 아니라 '좋아했던'인 건, 저 말이 지금의 하스스톤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하스스톤은 외워야 할 게 너무 많아졌어요. 그리고 옛날에 비해 저의 하스스톤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이유도 이건 것 같아요. 새로운 건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더 이상 에너지를 쓰고 싶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폰스로 할 때 화면이 작아서 글자가 잘..
2022.04.06 -
끼니일기 #8 (220116~220130)
220116. 왕십리역 북촌손만두의 북촌냉만둣국. 뭔가 시원한 게 먹고 싶기도 하고, '냉'만둣국은 또 뭔가 싶어서 호기심에 주문해 봤는데요, 딱히 특별한 건 아니고, 이 가게가 원래 피냉면이 대표 메뉸데, 그 차가운 냉면 육수에 따뜻한 만두를 넣어주는 음식이었습니다. 육수는 시원한 와중에 만두 내부의 따뜻함이 상당히 오래 유지된다는 게 참 의외였지만, 그냥 냉면 국물에 만두를 넣은 요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럴 거면 그냥 물냉면에 만두 따로 주문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220117. 노량진할머니왕파전의 숙주고기전. 노량진에서 저녁 먹고 술 마시고 한 것만 몇 년이지만, 노량진할머니왕파전은 간판을 봐도 항상 가볼까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2022.04.04 -
링 피트 플레이 기록 #3
가족들 중에 확진자 나와서 격리당하는 동안 집에서도 마스크 써야 한다고 해서 운동 못하고, 저도 코로나 옮아서 앓는 바람에 또 못하고, 어느 정도 낫고도 회복 기간 필요하다고 쉬고, 그러다 보니 링 피트를 3주 넘게 쉬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몸도 어느 정도 회복된 것 같고 해서 슬슬 다시 운동 시작하려고 하는데,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전에 찍어놓은 사진들 정리용으로 글 씁니다. 트라이셉스 킥백.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인데요, 팔만 까닥까닥하는 것이 겉보기에는 쉬어가는 운동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꽤 힘듭니다. 하다 보면 상완삼두근이 뻐근해지지도 하고,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팔의 반대쪽 팔을 쭉 뻗어서 받치고 허리를 세우면 운동하는 팔에 자극이 가는 각도가 잘 안 나오더라고요. 계속 자세를 바..
2022.04.03 -
엘든 링 / 빨간 물약 / 일구이언
엘든 링 엘든 링이 그렇게 재미있다지만,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하는 걸 봐도 딱히 하고 싶은 마음은 안 들더군요. 왜냐하면 언제부터인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게임은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분명 공부 스트레스 다 받으면서도 스트레스 만땅의 경쟁 게임이나 노가다 게임들도 잘만 했건만,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아 가면서 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뭐, 게임 스트리머들이 잘 팔리는 이유가 이런 거겠죠. 한참 게임 직접 하는 것에 의의를 둘 때는 게임 스트리밍을 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하드한 게임들은 물론이고 언제든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도 그냥 남들이 하는 걸 보는 정도만으로도 만족이 되는 느낌입니다. 빨간 물약..
2022.04.03 -
순간접착제 뚜껑 안 열릴 때 팁
쓰다 남았던 순간접착제를 다시 쓰려고 했는데, 뚜껑을 아무리 돌려도 안 열리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꿀 같은 게 들어있는 병뚜껑처럼 이것 역시 접착제가 뚜껑 안쪽에 굳어서 안 열리는 것이므로 펜치 같은 걸로 잡고 열면 된다던데, 제 경우는 뚜껑이 움직이기는 하는데 헛돌기만 하는 것이 다른 증상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붙잡고 낑낑대다가 짜증 나서 포기하고 다시 다이소를 가야 하나 생각하면서 무심코 뚜껑을 잡아당겼는데, 놀랍게도 뚜껑의 겉과 속이 분리되더군요. 그 상태에서 혹시 해서 여전히 몸통에 달라붙어 있던 속 뚜껑을 플라이어로 잡고 돌리니 뚜껑 여는 데 성공! 그 뒤에 겉 뚜껑과 속 뚜껑을 합친 다음에 뚜껑을 몸통에 씌우니, 다시 정상적으로 순간접착제를 쓸 수 있게 ..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