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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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 척주기립근 / 튼살
From, 블로그씨 멍 때리기 대회를 아시나요? 불멍 물멍 바다멍~ 내가 좋아하는 멍 때리기 좋아하는 장소는? 평소에는 멍은 그냥 방바닥에 누워서 때리는데, 오랜만에 바다 가서 수평선을 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경치 좋은 곳을 찾아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곳에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는데, 핸드폰이 손에 있는데도 정말 오랜만에 핸드폰 안 보고 그냥 경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심심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행을 가서 새로운 재미를 찾고 다이나믹함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 현실의 근심을 잊어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또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척주기립근 등 가운데 보이는 저 근육 이름이..
2022.08.09 -
7월 4주 차 주간일기 챌린지
이번 주 주간일기 챌린지 글을 쓰는 걸 까먹을 뻔했습니다. 왜냐하면 속초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느라ㅎㅎ 안 그래도 요즘 글을 좀 띄엄띄엄 쓰고 있는 느낌인데, 여행 때문에 거의 일주일 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리기까지 했네요. 블로그 재시작한 이후로 몇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 예전만큼 블로그에 온 신경을 쏟지 않게 됐다는 게 안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현실을 살고 있다는 증거 같아 마냥 나쁜 것 같지도 않네요. 여담으로, 이번 달은 챌린지 글 쓰면 뜨는 알림의 그림이 이번 달 챌린지 보상인 몽글이 몽몽 스티커였는데, 이 글로 이번 보상도 무난하게 받겠군요.
2022.08.09 -
가만히 있기 / 미루지 않기
가만히 있기 뭔가를 하다가 하기 싫어진다거나 머리가 복잡해진다거나 지친다거나 그러면, 쉰다는 핑계로 다른 걸 하지 말고 그냥 멍하니 가만히 있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가만히 있지 않고 다른 걸 해도 되기는 하지만, 음식을 먹거나 산책을 하는 정도의 단순 행동만 되지, 책을 본다든가 게임을 한다든가 같은 머리를 쓰는 행동은 안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인데, 하던 것에 바로 다시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다른 생각을 끼워 넣지 않아야 빠르게 집중력이 복구되기 때문입니다. 잠깐 스트레스만 환기하고 집중하던 건 그대로 들고 가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가만히만 있으면 약간 멍해지는 느낌도 드는데, 그러면..
2022.08.08 -
혼자만의 시간 / 여행지에서 / 히오스 사망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아직 어렵고 힘드네요. 혼자만의 시간에 내가 하는 일은?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쉬운 게 뭐가 있나 싶은데, 혹시 I가 아니라 E인 사람들은 혼자 보내는 게 그렇게까지 힘든 건가요? 제 생각에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E보다는 I 성향이 더 강할 것 같아서 아마 많은 블로거들은 공감 못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도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From, 블로그씨 그동안의 여행 사진첩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하곤 해요. 최근 간 나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자랑해 주세요! 요번 주말에 인천 영종도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최소 2년 반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한 번도 못 갔는데, 오랜만에 저런 데를 가니 시간 가는 줄..
2022.08.08 -
브이로그 / ㅇㄷ / 등 담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요즘 쇼트 영상 만들기에 빠져있어요. 나의 일상과 개성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공유해 주세요! 브이로그가 이번 블로그씨 주제라는데요, 아시다시피 제가 그런 걸 올리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그냥 스킵하려고 했는데, 문득 얘기하고 싶은 게 생각나더라고요. 뭐냐면, 나 개인의 정보를 무작위 대상들에게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https://hmseo91.tistory.com/1851 보고 또 보고 / 너무 사소 / 오란다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지나간 영화 드라마 명작들을 다시 또 보는 걸 즐겨요. 가장 많이 다시 본 작품이 있나요? 제가 원래 영화 하나에 꽂히면 그 영화만 계속 돌려보고 나중에도 생각날 hmseo91.tistory.com 마침 요전번에도 조금..
2022.08.08 -
7월 3주 차 주간일기 챌린지
7월 2주 차 주간일기를 쓰니, 언제나처럼 챌린지 참여 알림이 떴습니다. '일단 쓰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라네요. 뭐랄까, '..오늘 뭐 했더라?'라는 저 말을 딱 보면 하루를 헛되이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역발상으로 생각하면, 뭔가를 꾸준히 하는 데는 저렇게 생각 없이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JhRffuUDUWM?feature=share 왜냐하면, 항상 동기부여가 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말이 안 되고, 그냥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오랫동안 유지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들이 똑같은 루틴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돌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죠. 습관의 중요성이랄까요.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