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기 / 척주기립근 / 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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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대회를 아시나요? 불멍 물멍 바다멍~ 내가 좋아하는 멍 때리기 좋아하는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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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멍은 그냥 방바닥에 누워서 때리는데, 오랜만에 바다 가서 수평선을 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경치 좋은 곳을 찾아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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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곳에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는데, 핸드폰이 손에 있는데도 정말 오랜만에 핸드폰 안 보고 그냥 경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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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행을 가서 새로운 재미를 찾고 다이나믹함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 현실의 근심을 잊어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또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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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기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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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가운데 보이는 저 근육 이름이 '척추기립근'이 아니라 '척주기립근'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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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脊椎)'가 아니라 '기둥 주(柱)'가 들어간 '척주(脊柱)'를 쓰는 게 맞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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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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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보니 팔꿈치 안쪽에 팔 굽혀지는 부분의 살이 찢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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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다 찢어진 것으로 봐서 아마 팔 힘을 기르려고 철봉에 오래 매달려 있던 탓에 찢어진 것 같은데, 운동 때문에 튼살이 생기는 걸 처음 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피부가 잘 늘어나는 부분도 찢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