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5. 13:28ㆍ음식/리뷰
요즘 컵라면으로 비빔라면만 먹고 있는데요, 이왕 먹는 거 소위 '오뚜기 비빔4총사'로 불리는 비빔 컵라면 시리즈를 전부 리뷰해 볼까 생각이 들어서 그중 맏형님인 '스파게티'부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이름 자체가 '스파게티'이다 보니, 그냥 '스파게티'라고 하면 일반적인 스파게티가 연상돼서 구분을 위해 '오뚜기 스파게티'라고 불러야 하는데, 혹시 제품 판매용 이름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해서 살펴봐도 제품 설명에 '제품명'란이 없어서 공식 명칭이 뭔지는 알 수가 없네요.
하여튼 원재료나 영양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요 근래에 물을 안 버리는 비빔컵라면들만 리뷰했는데, 드디어 정석적인(?) 비빔면 제조법의 비빔컵라면을 리뷰하는군요.
뚜껑 열어서 액체스프, 건더기스프, 분말스프를 꺼내고
건더기스프 넣고, 끓는 물 붓고, 뚜껑 닫고, 4분을 기다려 줍시다.
4분을 기다렸다가 물을 따라주면 되는데, 가끔 물구멍으로 건더기나 면이 흘러나오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4분보다 약간 시간을 덜 채우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을 버리고 분말스프와 액체스프를 넣어주면 되는데, 액체스프가 아무리 봐도 케첩입니다. 케첩과는 다르다지만, 케첩과 똑같은 비주얼에 케첩 냄새까지 나는 것이 이건 분명 99% 케첩이 확실합니다.
치즈가루와 케첩을 넣고 쉐킷쉐킷!
맛은 전형적인 싸구려 토마토 스파게티 맛으로, 케첩을 베이스로 한 만큼 달달+시큼한 맛이 강합니다. 뭐, 싸구려라고는 했지만, 컵라면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낫배드랄까요. 만들 때 케첩을 사용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컵라면으로 아주 잘 이식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마 이 맛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기에 맛에 대해 더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면, 식당에서 주로 파는 토마토 베이스의 스파게티를 기대했다가는 오뚜기 스파게티 특유의 향과 맛에 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글을 마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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