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일기 #5

2022. 2. 6. 00:04음식/기타

음식 사진 찍는 게 익숙하지가 않은 바람에 사진이 안 쌓여서 한동안 글을 못 쓰고 있었는데, 슬슬 이것도 손에 익기 시작했는지 사진이 쌓이게 되어서 오랜만에 끼니일기를 씁니다.

211125. 식빵 찍어 먹을 때 쓴 딸기잼.

어머니가 친구분한테 받은 딸기잼인데, 식빵을 잘 안 먹다 보니 몇 년 동안 냉장고에서 들락날락하다가 드디어 다 먹었습니다. 유통기한은 아마 오래전에 지났을 것 같은데, 선물 받은 거라서 버리기도 뭐하고, 일단 냄새나 맛이 멀쩡하길래 그냥 놔두고 끝까지 먹었네요ㅋㅋ;;

211201. 혜화역 버거킹에서의 콰트로치즈와퍼 주니어.

'콰트로치즈와퍼 주니어'를 줄여서 '콰치와주'라고 하더군요. 그냥 사람들이 대충 줄여서 말하는 게 아니라, 사진 왼쪽의 영수증을 잘 보면 이것이 버거킹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햄버거 먹는데 탄산이 아니라 물을 주문하는 이단이라고 혼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잠깐 먹고 이동할 건데 제가 탄산을 빠르게 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을 해 봅니다.

211202. 연신내 던킨도너츠에서의 오리지널 핫도그.

원래는 고속도로만 타면 휴게소에서 자주 핫도그를 먹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여행을 안 다니니 핫도그를 정말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소시지와 빵을 같이 먹는 건 역시 맛있네요.

211203.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

쟝블랑제리 빵이 맛있기는 한데, 집에서 거리가 좀 되기도 하고, 맛이 그렇게 특별한가 싶기도 해서 전에 한 번 간 이후로 다시 가지 않았는데요, 어머니가 어쩌다 선물을 받아서 또 맘모스빵을 먹게 됐습니다. 요즘은 파리바게뜨에서도 이걸 팔던데, 그만큼 유니크함이 많이 사라져서 더 감흥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211203. 노량진 탕화쿵푸 마라탕에서의 마라탕.

https://youtu.be/OsSziYSdaPY

 

유튜브에 '백종원 건두부'라고 검색하면 검색 결과 가장 상단에 뜨는 영상입니다. 이걸 보고 건두부가 먹고 싶어졌는데, 건두부 무침을 잘 하는 집을 근처에서 찾을 수가 없어서 대신 마라탕에 건두부 들어가는 게 생각나서 마라탕을 먹으러 갔네요. 개인적으로 마라탕 재료 중에서는 푸주, 건두부, 청경채, 죽순이 가장 좋아합니다.

211207. 오징어땅콩 먹다가 발견한 돌연변이 오땅.

조랭이떡 같아서 한 장.

211209. 회사에서 탕비실에 실험적으로 들여놓은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

커피 믹스인데도 진짜 카라멜 라떼처럼 하얗게 거품이 생기는 게 인상적입니다. 맛도 진하고 달달해서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죠. 문제는 이 후로 회사에서 다시 이걸 들여올 기미가 안 보이는데, 너무 인기가 좋다 보니 간식비가 감당이 안 된다는 계산이 나와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 중입니다.

211209. 서울대입구 아우네장터순대국에서의 순댓국.

옛날에 일출 보고 여기서 순댓국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노포답게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211211. 광명시장에서 산 밀푀유나베.

처음 본 건데, 의외로 유명한 음식이라서 놀랐네요. 먹어 보니, 맛도 좋고, 건강식으로도 훌륭하기에 인기가 있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1211. 위의 밀푀유나베와 같이 먹은 화요.

화요는 얘기만 들어봤을 뿐 직접 마셔본 적은 없었는데, 노브랜드 술 코너에서 눈에 띄길래 집어와봤습니다. 41도인데도 잘 넘어간다는 점에서 좋은 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냄새는 물론이고 목 넘김도 부드러워서 쭉쭉 들어가는데, 도수가 41도라는 걸 간과하고 마구 마시다 보면 큰코다칩니다. 다음에 언제 시간이 되면, 전에 리뷰한 일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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