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1. 11:43ㆍ잡담
헤어드라이어
오랫동안 써오던 헤어드라이어가 고장 났습니다. 바람 나오는 부분을 위로 하면 괜찮은데, 아래 방향으로 하면 작동이 계속 멈추더라고요.
그래서 새 헤어드라이어를 사 와서 기존에 쓰던 걸 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용해 보는데, 어째서인지 잘 작동하네요;;
헤어드라이어가 버린다고 한 말을 알아들은 건지 뭔지... 오랫동안 쓰다 보니 도깨비가 깃든 것일까요?
갑자기 어릴 때 봤던 '꼬비꼬비'가 생각나기도 하고...
하여튼 그래서 일단은 기존에 쓰던 건 좀 더 써보고 새로 사 온 건 비상용으로 놔둬봐야겠습니다.
과유불급
'과유불급(過猶不及)'. 저는 이 사자성어를 '지나침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뜻이더군요.
즉, '지나침 = 부족함'이라는 뜻인데, '猶'가 '오히려 유'와 '같을 유'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걸 '지나침 <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이런.
소심
https://hmseo91.tistory.com/1627
전에도 말했다시피 전 정말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고치기 위해서 나름 노력을 하는 편이고 소심한 행동들도 많이 고쳤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근본적인 성격은 변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소심한 성격이 나오는 순간을 겪고, 그 경험을 통해 행동을 바꾸고, 또 다른 소심 모먼트를 겪고, 또 행동을 바꾸고, 어찌어찌 행동을 개선한다고 해도 의식하지 않으면 어느새 전의 소심한 행동이 다시 나타나기도 하는 등 무한 쳇바퀴를 돌린달까요.
뭐, 지금 당장 이렇게 글로 쓰고 있는 것도 참 소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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