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 눈물 / 과금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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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웃 수가 1000명을 넘겼습니다!

 

https://hmseo91.tistory.com/1435

마녀사냥 / 이웃 수 900 / 빗물 바지 튐

 

저품질에 안 빠졌으면 조금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었을 텐데, 900명 찍은 후로 1000명 찍기까지 5달 넘게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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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900 때도 말했듯이 이게 허수가 많기에 마냥 기뻐할 건 못 되지만, 그래도 1000으로 단위가 바뀌었다는 점이 나름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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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딱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것도 은근 기분 좋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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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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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영화나 만화 같은 걸 보다가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흐르는 것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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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신파류의 장면은 다 같이 울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이니 우는 게 당연한데, 슬픈 장면이 아닌데도 일종의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나더라고요.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3에서 로한 기마병들의 돌격을 앞두고 세오덴이 연설을 통해 사기를 올리는 것과 같은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들을 보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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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Tgi-j56ueU

Ride now! Ride now! Ride! Ride for ruin and the world's ending!

(수도 없이 본 장면인데 또 봐도 눈물이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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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등장인물의 감정에 너무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장면을 보면서 내가 저 입장이라면 어떻게 느꼈을까 하면서 감정이입을 하는데, 이게 나는 단순 시청자 입장에서 건조한 자세로 영화나 만화를 보다가 갑자기 감정이 부풀어 오르니까 감정이 나갈 구멍이 없어서 눈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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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창작물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기에 마냥 싫다는 건 아닌데, 이게 나이 들수록 눈물이 많아진다는 현상인 것 같고 저도 이제 아저씨의 단계로 접어드나 싶어 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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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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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과금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hmseo91.tistory.com/655

[게임 고찰] 현질(과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1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과금에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는 사람들과 무조건 과금을 통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과금을 유도하는 게임을 양산하는 게임사 사이에서 게임계는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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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에 대해 가끔 사람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으면 게임을 어떻게 즐기든 간에 개인의 자유라는 점을 그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면서 덮어놓고 상대편을 무작정 비판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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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과금을 통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미 시간을 들여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이전에 거친 사람들이기에 과금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말을 줄이지만, 과금을 비판하는 사람들만 과금을 거의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는 현상에 대해 이해를 못 하고 더욱 세게 소리 지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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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갈등의 원인이 그것이라면, 어찌 보면 무과금전사들 역시 나이를 먹다 보면 과금전사가 되거나, 적어도 여러 경험을 통해 과금전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므로, 굳이 이 갈등을 당장 완벽하게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맞는 방법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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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도, 여전히 과금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그들 나름의 즐기는 방식이 있는 것일 뿐이라고 과금전사들의 마음이 슬슬 이해가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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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도,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들이 대안 없이 무작정 과금이 나쁘다고 해봤자 그들이 실제로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니 게임사들도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시간에 맡기는 스탠스를 취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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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rist9112/222558676726

리니지 W 출시 첫 날 이모저모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이를 먹으면 리니지W와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