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스웨거 vol.1 쓰노우 [MV/가사]

쓰노우

Testing one two three

밀리터리스웨거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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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사관이 전파한다

금일 눈사역이 있을 예정이니

전 병사는 눈사역 복장을 입고

연병장으로 집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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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노우 (눈! 눈!) 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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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등병 얼마 전까지

진주에서 훈련받던 입대장병

내 고향은 부산 겨울에도 우산

눈이 오는 걸 본 적 없지

경상남도, Too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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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그랬지 눈은 예쁜 것

눈 내리고 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풍경

뻥! 치지 마 엄마! 이건 재앙이야

'투모로우'라는 영화는 아마도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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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쓸고 쓸고 또 쓸고

뒤를 돌아보니까 오! 눈셉션

난 눈을 치웠는데

왜 자꾸 생기는 건데

나는 네 밑에 있는 아스팔트가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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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아름다운

손에 잡으면 부드러운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있으면 즐거운

눈!

하지만 난 군인

게다가 여자친구도 없으니

난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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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노우 (눈! 눈!) 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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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입니다

특히 내일은 눈이 많이 오겠는데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특히 거기! 가장 많이 오겠습니다

대한민국 장병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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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노우 (눈! 눈!) 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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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은 쇠삽

얼음의 각도를 계산

토르처럼 깨버리지 꽁! 꽁!

얼어버린 세상

두려운 게 뭐?

쇠삽만 있으면

3km 활주로 제설도 난이도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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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병 넉가래

상병 7호봉의 간지, 폭발해

오늘 밤에 1m 50cm 폭설

내린데도 선임은

육개장 잘 익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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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넉가래질은 한계에 닿지

그때, 이 병장의 저 어깨에 걸친

CaCl2! (호우!)

CaCl2!

눈 사역의 끝판왕

뿌리면 끝난다

마음껏 뿌려라 어서 집에 가자

(이 병장님 그게 마지막입니다)

아! 그만 좀 내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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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노우 (눈! 눈!) X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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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제 첫눈 글에서 소개한 '레밀리터블'과 쌍벽을 이루던 제설 노래 '쓰노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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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공군에서 민간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진행하던 것 중에 '밀리터리 스웨거'라는 게 있었는데, 이 쓰노우가 그 밀리터리 스웨거의 첫 번째 영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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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명 작년? 올해 초중반? 까지는 분명 이 쓰노우를 유튜브에서 정상적으로 찾을 수 있었는데, 어제 찾아보니 영상이 비공개로 돌려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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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군 유튜브나 공군 블로그 '공감'을 살펴보면 밀리터리 스웨거 1,2,3화가 한 번에 찾을 수 없게 됐는데, 4화 이후는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왜 그 앞의 영상들만 비공개로 돌려졌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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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어떤 분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놓은 것이 있어서 그 영상을 백업해 업로드하기는 했는데, 애초에 원본이 모종의 이유로 잘린지라 이 글도 비공개 처리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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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저작권이나 나라 제한 등의 이유로 좋아하는 동영상을 볼 수 없게 되는 일을 겪은 게 한두 번이 아니기는 합니다만, 많이 유명하지 않은 영상은 원본 하나만 볼 수 없게 되면 아무리 정보가 넘치는 인터넷에서라도 찾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경우는 이번에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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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기존에 누가 올려놓은 동영상이 있으면 그 업로더의 노력을 위해 그냥 그 영상을 보면서 해당 영상의 조회 수를 올려주는 것을 선호했지만, 이번 케이스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백업용 자료를 따로 마련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영상을 올려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