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MV/가사]

From, 블로그씨

봄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 1위! 요맘때 듣고 싶은 봄 노래를 추천해 주세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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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oh yeah

몰랐던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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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oh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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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우리 이제 손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oh yeah

사랑하는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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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oh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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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oh

또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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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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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oh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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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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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뭐냐는 블로그씨의 질문을 보고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생각나서 벚꽃 엔딩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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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점은 블로그씨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에디터를 키니까 이미 글의 디폴트 제목이 '벚꽃 엔딩'이었다는 겁니다. 즉, 블로그씨도 답변으로 벚꽃 엔딩을 노리고 이 질문을 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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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벚꽃 엔딩은 너무 나른한 느낌이 들어서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중에서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따뜻한 봄바람을 쐬면서 들을 노래를 하나만 고르라면 이 노래만 한 게 없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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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봄나들이를 나갈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들으니 봄이 왔다는 게 확 실감이 들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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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온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노래인데도 그 위상이 여전한 걸 보면, 아마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더 봄 하면 떠오르는 노래의 대명사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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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노래 가사 중에 '자장노래'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아마 '자장가'와 동의어인 말인 것 같은데, 저는 지금까지 이걸 '자작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작 노래를 부르면서 그녀와 손잡고 걷는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