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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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XIV] 새해맞이 이벤트 <2020 강신제>
2020년 새해를 맞아서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에서 시즈널 이벤트로 '2020 강신제'가 진행 중입니다. 뱃고물 광장에서 '쥐 포졸'에게 말을 걸면 자신들은 강신제의 계절을 맞아 동방에서 온 사절단이라고 합니다. 사절단의 대표는 '쥐 사또'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강신제가 뭔가요? 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제사인가요? '강신제'란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축하하는 축제라고 하는군요. 그나저나 에오르제아의 올해의 주신은 비레고였군요. 몰랐습니다. 전 파판14의 12주신이라는 게 그리스로마신화의 12주신을 본뜬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해 주신이 바뀐다면 꼭 그것만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닌 것 같군요. 파판 세계관의 동방에서도 현실처럼 12지신 중에서 새로운 계절을 상징하는 동물을 뽑는 전통이 있습니다. 현실에서 올해가..
2020.01.09 -
[FFXIV] 2.5 메인 퀘스트 <희망의 등불> - 이슈가르드 승전 축하연
이 장면은 '궁극의 바위신 타이탄' 퀘스트를 받은 상태에서 극 타이탄 토벌전을 완수하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빛과 어둠의 균형이라는 테마는 흔한 클리셰지만 쓰기 좋은 소재입니다. 한쪽의 힘이 강력해질수록, 반대편의 힘 역시 그에 맞춰 강해집니다. '무지갯빛 전투 의복' 퀘스트를 완료하면 유물 장비를 염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저번 글에 이어 계속해서 메인 스토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일러와 스크롤 압박에 주의하세요! 나나모의 시녀를 따라가면 나나모님을 대면할 수 있습니다 만, 바로 장면이 넘어가서 승전 축하연의 각국 수장들을 비춥니다. 아무것도 안 한 주제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카느 에 센나. 위선적인 말들에도 안색 하나 변하지 않는 아이메리크. 역시 총장 자리에 맞는 정치력의 소..
2020.01.08 -
[FFXIV] 탐타라 묘소(어려움) - 어슴푸레한 탐타라 지하에서
메인 퀘스트 '궁극의 환상 알테마 웨폰'을 클리어하면, '울다하 날 회랑'에서 '파이요 레이요'에게서 '어슴푸레한 탐타라 지하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를 받으면 파판14 3대 초반 던전 중 하나인 '탐타라 묘소'의 50레벨 버전인 '탐타라 묘소(어려움)'을 갈 수 있게 되죠. 탐타라 묘소(어려움)이 파판14의 던전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던전 중 하나인 이유는 이 던전과 연관된 사이드 스토리 라인의 호러성 때문인데요, 호러 장르라는 게 깜놀 요소도 중요하고 스토리텔링 역시 중요하다 보니 아직 이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분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이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겠지만, 메인 퀘스트 중에 파판14의 가장 ..
2020.01.05 -
[FFXIV] 2.5 메인 퀘스트 <희망의 등불> -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스포일러 주의) (스압 주의) 문브뤼다의 희생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지만 쉴 시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젤이 이슈가르드의 구름길을 막고 있던 마법장벽을 없애는 바람에 용들의 침공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아우라 종족은 아무리 봐도 드래곤족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이와 관련한 떡밥이 풀릴까요? 하여튼 비보를 듣고 오르슈팡에게 가면, '그' 오르슈팡이 모험가에게 먼저 바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큭. 일단 마법장벽이 완전히 부서진 것은 아니군요. 기껏 도와주러 왔더니 말 참 곱게 하는 문지기 마르셀랑. 아직 신생 스토리 라인을 진행 중인데도 스토리 진행을 설렁설렁하다 보니, 벌써 60레벨을 찍었습니다. 물론 이..
2020.01.05 -
[FFXIV] 크리스마스 이벤트 <2019 별빛 축제>
파이널 판타지 14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인 '2019 별빛 축제'는 그리다니아 구 시가지의 미 케토 야외음악당 중앙 무대의 아므 가란지와 대화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별빛 축제 이벤트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주최되며 아므 가란지 역시 매해 볼 수 있는 모양인데, 이전에 별빛 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는 캐릭터로 대화를 하면 아므 가란지의 대사가 달라지는 듯합니다. 제 캐릭터로는 처음 별빛 축제에 참여하다 보니, 아므 가란지가 처음 뵙겠다고 인사를 건네네요. 현실에서 니콜라우스 성인에게서 유래된 크리스마스에 대응해 파판에서는 에오르제아 12주신 중 하나인 니메이아의 성인에게서 별빛 축제가 유래됐다는 설정인 듯합니다. 별빛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검은토끼 무역 상사의 마이센타를 만나야 합니다. 세계를 ..
2019.12.31 -
[게임 고찰] 게임의 정액제와 정량제에 대한 생각
파판14 한 달 정액제가 끝나고, 11월 26일에 끊었던 정량제로 12월 20일까지 플레이했습니다. 파판14의 정량제는 30시간에 13200원으로, 한 달 정액제를 사용할 경우에 45시간을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가성비입니다. 저번 달에 플레이했을 때는 오랜만에 복귀하기도 했던지라 꽤 불타올라서 58시간이나 플레이해서 정액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었지만, 이제 좀 가라앉아서 그만큼 플레이하기는 힘들다 보니 정액제가 아닌 정량제를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정량제로 게임을 하면 좋은 점이 게임을 여유를 가지고 대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정액제로 플레이하면 파판을 하지 않으면 손해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무조건 파판부터 키고 봤는데, 정량제로 플레이하니 굳이 파판을 붙잡고 있어야..
201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