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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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당분간 파판14 글 폭격이 있을 예정입니다
딱히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면서 공지라는 것을 써 본 적이 없는데, 드디어 이런 것을 쓰게 되네요. 뭐, 그렇다고 블로그 전체에 관련된 공지사항이라기보다는 파이널판타지14 카테고리에만 한정되는 공지사항입니다. 그 공지 내용이 무엇이냐면, 당분간 파판14 카테고리에 올리는 스토리 관련 글들은 제 서술 없이 스샷만 올릴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글들은 제 스샷 재고가 떨어지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포스팅될 것이며, 많으면 하루에 10개 이상의 글이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냐면, 파판 스샷이 너무 많이 쌓여서입니다. 파판14 카테고리의 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꾸준히 메인 스토리 관련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 하나하나의 스샷 분량이 최소 100개를 넘어가고 많은 건 ..
2020.02.13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4. 라우반 탈환 작전
저번 스토리 마지막에 라우반이 처형될 거라는 소문을 들었죠. 그 때문에 라우반을 구출하러 림사 로민사로 왔습니다. 새벽에 대한 추적은 일단 대외적으로는 멈춘 상황으로 보입니다. 유저 입장에서야 암살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다 알고 있었지만, 알피노는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어쩌면 나나모는 살아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픽션물에서의 '가정'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사실'이죠. 공화파와 크리스탈 브레이브 사이에 금이 갔다라... 그런데 일베충의 목적은 분명 알라미고 부흥일 텐데, 그렇다면 로로리토와 사이가 틀어진 일베충은 어디서 그것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생각일까요? 각오를 다진 알피노와 함께 망자의 종소리에서 '동방 복장의 여자'를 찾아봅시다. 멜위브 성격상 비열한 짓은 참기 힘들었을 겁니다..
2020.02.03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3. 교황 토르당 7세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분명 스토리 처음부터 글을 보고 있는 것일 거고, 따라서 스크롤 압박이나 스포일러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이제부터는 글 시작할 때 따로 경고 문구를 적지 않겠습니다. '창천의 기사' 퀘스트. 퀘스트를 깨면 '검은 초코보 호루라기'와 '풍맥의 나침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르탕 백작과 얘기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청지기가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옵니다. 알피노와 타타루가 창천기사 그리노로부터 이단심문국에 고발당했다고 합니다. 평민하고 얘기만 해도 이단자 혐의라니, 그것도 망명한 외국인에게, 정말 중세 시대 마녀 사냥보다 더하군요. 정치 싸움인데 재판으로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니.. 뭐, 현실하고 다를 것도 없나요? 현실에서도 이런 식이니 사람들이 정치 혐오에 걸리..
2020.01.27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2. 구름신 비스마르크
(스압 주의! 스포일러 주의!) 앞서 포르탕 백작에게 아들들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니, 심부름을 해봅시다. 먼저 차남 에마넬랭에게 말을 걸어 봅시다. 공을 세워 독립하고 싶다는 에마넬랭입니다. 에마넬랭을 돕기로 했는데, 무작위 임무가 잡혔으니 이것부터 돌고 에마넬랭을 도와주도록 하죠. '카른의 무너진 사원(어려움)'은 오히려 일반 버전에 비해 마지막 보스까지 가는 길이 더 직관적이고 쉬워진 느낌입니다. 심지어 중간 보스들 택틱도 기존보다 더 간단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보인 '아제마 교황'은 공략법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분명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중간중간 맵 끝에서 등장해 행진하는 '아제마의 사도'라는 이름의 미라들에게 닿는 등의 여러 패턴에 당하면 '아제마의 저주' 디버프가 걸리는데, 이 디버프가..
2020.01.22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1. 이슈가르드 입성
(스포일러 주의!) (스크롤 압박 주의!) 저번 글에서 '신생 에오르제아' 스토리를 끝까지 봤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창천의 이슈가르드' 스토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로 원래 신생 스토리 후에는 '크리스탈 타워'와 '대미궁 바하무트'가 사이드로 진행이 되는데, 신생 스토리를 완료하면 창천 스토리로 바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것들은 나중에 중간중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신을 당하고 앞일이 캄캄한 상황이지만, 일단 겉으로는 밝게 보이고자 노력하는 타타루입니다. '이슈가르드를 향해서' 참고로 이 시점에서 모르도나나 여러 대도시 등에서 NPC들과 대화를 해보면 몇몇 NPC들의 대사가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분은 스토리 진행하지 말고 여러 곳 돌아다니면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그러기 귀..
2020.01.19 -
[FFXIV] 신생 제7성력 스토리 - 2.5 <희망의 등불> 完
https://youtu.be/prX-qZe4vn4 희망의 등불 엔딩 크레딧입니다. 영상 길이가 꽤나 길지만 노래가 좋기 때문에 한 번쯤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노래부터 틀어놓고 이 포스팅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스압 주의! 스포 주의! 누가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눈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와 있는 사람은 바로 타타루였습니다. 모험가가 아무리 플레이어 캐릭터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무표정으로 일관하다 보니 인간 같지 않은 강함과 같은 요소와 시너지가 나서 이게 진짜 인간 맞냐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가면 정말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글썽글썽. 이 스토리..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