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4. 라우반 탈환 작전

2020. 2. 3. 00:42게임/파이널판타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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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스토리 마지막에 라우반이 처형될 거라는 소문을 들었죠. 그 때문에 라우반을 구출하러 림사 로민사로 왔습니다.

 

새벽에 대한 추적은 일단 대외적으로는 멈춘 상황으로 보입니다.

 

유저 입장에서야 암살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다 알고 있었지만, 알피노는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어쩌면 나나모는 살아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픽션물에서의 '가정'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사실'이죠.

 

공화파와 크리스탈 브레이브 사이에 금이 갔다라... 그런데 일베충의 목적은 분명 알라미고 부흥일 텐데, 그렇다면 로로리토와 사이가 틀어진 일베충은 어디서 그것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생각일까요?

 

각오를 다진 알피노와 함께 망자의 종소리에서 '동방 복장의 여자'를 찾아봅시다.

 

멜위브 성격상 비열한 짓은 참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 시점에서 망자의 종소리에서 만날 수 있는 크리스탈 브레이브 대원과 대화를 하면 반역자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크리스탈 브레이브에 남아서 이런 대사나 치는 놈이 어떤 놈인지는 뻔하죠. 대체 누가 누구에게 할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실력적으로도 상대가 된다고 믿고 있는 건지 뭔지 원..

 

'동방 복장의 여자'란 히기리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알피노는 히기리가 누군지 모르네요. 돌의 집에서 서로 만난 적이 없는 걸까요? 알피노야 항상 밖으로 나돌아다녔으니 그렇다고 칠 수도 있겠는데, 히기리가 망자의 종소리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 걸 보면 애초에 크리스탈 브레이브 소속 인원들 자체가 새벽과는 접점이 많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유하세가 이끄는 3분대가 라우반을 마라사자 감옥에서 다른 곳으로 호송하러 갔다고 합니다.

 

하늘다리에서 도우와레와 합류합시다.

 

오, 히기리도 전방에서 움직일 수 있는 요원이었군요.

 

파판의 닌자는 무사도를 중시한다는데, 처음에는 닌자라고 하면 음습한 이미지가 생각나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또 생각해보면 통념상 사무라이와 반대로 닌자는 음습한 짓도 마다않는 경우가 많기는 해도, 모시던 주군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은 닌자도 사무라이와 마찬가지였으니 닌자가 무사도를 중시하는 것이 이상한 설정은 아닌 것도 같습니다.

 

나나모 암살 사건 이후로 투기장 재단 대신 로로리토가 관리하고 있는 할라탈리 수련장으로 라우반이 이송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까는 로로리토와 일베충 사이에 금이 간 것 같다고 들었는데, 보아하니 아직 완전히 둘이 돌아선 것은 아닌가 봅니다.

 

호우잔과 합류하러 할라탈리 수련장으로 갑니다.

 

일베충은 투기장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라우반에게 마지막까지 모욕감을 주려고 처형장으로 이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알라미고 부흥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한다고 해도, 그래도 소꿉친구이기도 했고 라우반이 딱히 잘못 한 게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개인적인 원한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호우잔에게 말을 걸면 '라우반 탈환 작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유우기리가 합류합니다.

 

알피노가 성장하는 것을 보다 보면, 창천 스토리의 주인공은 은근히 알피노 같기도 해요.

 

닌자들이 주의를 끄는 사이 셋만 들어가기로 합니다.

 

감자가 선봉에 서기로 합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있는데, 감자야 탱커니까 선봉에 세워도 그렇다고 치는데, 마법사 계열 캐릭터에게도 선봉에 서라고 하나요??

 

하여튼 크리스탈 브레이브 대원들을 물리치며 진행합니다.

 

거인의 방에서 라우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라우반의 구속 장치를 풀 열쇠를 찾으려고 하는 중에 유유하세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인 원한은 없다지만, 아무리 봐도 할라탈리 수련장까지 끌고 온 걸 보면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것 같은데..

 

유유하세가 연금술사 길드에서 만든 특제 독안개를 사용합니다. 역시 울다하는 주술사 길드나 연금술사 길드 같은 게 있는 걸 보면 음침한 게 컨셉인 것 같습니다. 라라펠이 울다하의 주요 종족이라는 점에서도 가산점이 붙고요.

 

실실 쪼개는 유유하세.

 

괜히 반항하면 무서우니까 용쓰지 말라고 하는군요.

 

적이 하라는 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철책을 부숩시다.

 

마치 수수깡 같은 철책이군요.

 

독안개의 근원을 찾아 처리합시다.

 

독안개는 플레이어에게는 별 영향이 없지만 라우반의 체력을 점점 감소하게 만들기 때문에 라우반의 체력이 다 달기 전에 근원을 처리해야 합니다.

 

출입구 근처에서 독안개 분무기를 찾아 파괴하면 독안개가 멈춥니다.

 

독안개 분무기를 파괴하면 앞쪽에 문이 열리면서 적이 나타나는데, 이들을 처치하면 마도 장치 인증 열쇠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열쇠를 얻은 후 라우반을 풀어주러 다시 돌아갑시다.

 

좋아, 탈출한다!

 

어림없는 소리!

 

알피노도 인정한 일베충의 뻔뻔함.

 

진짜 진상이네 저거.. 되도 않는 궤변을 주절거리네요.

 

일베충 주제에 사용하는 기술들은 멋있습니다.

 

싸우면서 알라미고의 의지 운운하는데, 이런 비열한 놈이 진짜로 순수하게 알라미고만을 생각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질 것 같으니 입을 터는 일베충.

 

응~ 소용없어~

 

알피노에게 말발에서 밀리고 감자에게 입을 텁니다.

 

응 ~ 안 들려~ 하고 대꾸해 주려고 했는데 섬광탄인지 연막탄인지를 터트리네요.

 

그런데 그런 페이크를 쳐 놓고 다 보이게 천천히 도망칩니다.

 

도망치는 적을 쫓아야 하는 긴박함이 느껴져야 할 것 같은데, 연출 미스 때문에 별로 그런 느낌이 안 드네요.

 

뭐, 가게 내버려 둡시다.

 

올, 라우반한테 이런 말도 하고, 알피노 많이 컸습니다.

 

여담으로 파이널판타지 14의 세계관에서는 일곱 하늘과 일곱 지옥이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참고 1) 2) 3)

 

뭐, 살아 있겠죠. 클리셰란 그런 거니까요.

 

서둘러서 빠져나가자는 것치고는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 나갑니다.

 

닌자들 전투력이 생각보다 높네요. 크리스탈 브레이브도 나름 무력 위주로 뽑은 걸 텐데 말입니다.

 

갑자기 '수수께끼의 심부름꾼'이 나타납니다.

 

위리앙제에게 연락을 해봤더니 믿어도 될 것 같답니다.

 

근데 말이죠, 위리앙제는 분명 7성력 스토리 마지막에 아씨엔하고 얘기하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아직 그것을 밝히지도 않고 이쪽에 붙어있다는 것은, 위리앙제가 그걸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배신을 때리든가 아씨엔에게서 정보를 캐내려고 한다든가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어떤 것이 맞을까요?

 

참고로 파파샨은 나나모의 할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울다하에서 시작하면 관련 스토리를 볼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저는 울다하에서 스타팅을 해 본 적이 없다 보니 잘 모르겠네요.

 

이 사람 이름이 '듀라라'였군요. 예전에 이런 식의 이름을 한 만화가 본 적이 있는 것도 같은데.. (찾아 보니 '듀라라라'는 만화가 있기는 했지만 본 적 없는 만화였고, 제가 본 건 '스모모모모모모'라는 만화더군요.)

 

암살 시점에서 로로리토는 이미 텔레지 아델레지를 제끼고 일베충과 손을 잡았었나 봅니다.

 

로로리토, 능력 좋네.. 역시 백억 길의 사나이..

 

여담으로 와우에서도 드워프가 독 저항력이 높죠. 그리고 라라펠도 파판의 드워프여서인지 독 저항력이 높군요. 보통 현실에서는 덩치가 큰 생명체일수록 독 내성이 높은데, 픽션물에서는 은근히 안 그런 경우가 많단 말이죠.

 

희망을 되찾는 라우반.

 

전에 듀라라가 공화파 측인 것 같은 연출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그때는 공화파 손을 든 것뿐이었던 걸까요?

 

정치 싸움이란 역시 노회한 인물들이 능한 법입니다.

 

이렇게 '라우반 탈환 작전' 업적을 달성하고 '탈환자' 칭호를 획득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끊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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