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3. 교황 토르당 7세

2020. 1. 27. 17:05게임/파이널판타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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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분명 스토리 처음부터 글을 보고 있는 것일 거고, 따라서 스크롤 압박이나 스포일러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이제부터는 글 시작할 때 따로 경고 문구를 적지 않겠습니다.

 

'창천의 기사' 퀘스트.

 

퀘스트를 깨면 '검은 초코보 호루라기'와 '풍맥의 나침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르탕 백작과 얘기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청지기가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옵니다.

 

알피노와 타타루가 창천기사 그리노로부터 이단심문국에 고발당했다고 합니다.

 

평민하고 얘기만 해도 이단자 혐의라니, 그것도 망명한 외국인에게, 정말 중세 시대 마녀 사냥보다 더하군요.

 

정치 싸움인데 재판으로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니.. 뭐, 현실하고 다를 것도 없나요? 현실에서도 이런 식이니 사람들이 정치 혐오에 걸리는 거겠죠.

 

'창천기사'란 교황을 수호하는 열두 명의 기사로, 교황의 직속 친위대입니다.

 

결투재판. 내가 생각하는 그 결투재판이 맞니?

 

내가 생각한 그거 맞네.. 현실에서의 결투재판은 아무리 신명재판이라고 불렸어도 교회가 직접 나서서 금지시켰는데, 이슈가르드는 대체 얼마나 야만적인 건지 모르겠네요. 전쟁신 할로네를 섬겨서 그런가? 혹은 중세까지는 유럽에서도 결투재판을 엄격하게 제재하지 않았다고 하니, 중세 정도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 상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이래서야 갈레말 제국에서 아오르제아를 야만적인 족속들의 소굴이라고 까도 할 말이 없네요.

 

타타루 대신 감자가 대리 투사가 되어 싸우기로 합니다.

 

아니, 외국인한테 누명 씌워놓고 뭔 개 짖는 소리냐??

 

근데, 이 시점에서 알피노가 어느 정도 전투력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이 이전까지 걔가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당연하지. 야만신만 단독으로 몇 번이나 물리쳤는데.

 

창천기사. 야비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재판도 아니고 왜 굳이 결투재판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연출상의 재미를 위해서?

 

제멜 가 이거 개노답이네.. 제멜 요새까지 직접 수복해 줬더니 통수를 치다니..

 

정당한 권리를 따지자면 재판이고 나발이고 애초에 고발이 무효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으, 야만신을 주신으로 둔 것들이라서 그런지 역시 야만적입니다.

 

창천기사들과의 결투.

 

뭐, 당연히 이겨야죠. 알피노가 생각보다 잘 싸운다는 게 의외일 뿐입니다.

 

근데, 결투 재판을 하다가 결투인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살해 혐의는 안 걸리나요?

 

알피노, 너 생각보다 잘 싸우더라. 그동안 내숭이었냐.

 

그새 또 흥분한 오르슈팡.

 

오르슈팡이 아름다운 호루라기라면서 검은 초코보 호루라기를 선물합니다.

 

아주 좋은 초코보다.

 

원래 윗사람이 사고 치면 아랫사람만 힘든 법입니다.

 

비행을 위한 '풍맥의 샘'에 대한 설명.

 

오르슈팡도 겸연쩍어할 때가 있네요.

 

언제부터 절친 사이가..

 

교황이 감자를 불렀답니다.

 

창천기사단 대장으로 보이는 제피랭은 고지식하지만 정직한 인물상을 가진 캐릭터로 보입니다.

 

왠지 감자를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오해'를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교황과의 1:1 대면.

 

교황의 입에서 아씨엔이라는 말이 나오자 당황합니다.

 

토르당 7세에게서 훌륭한 지도자의 면모가 보입니다.

 

일단 교황과 협력하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능구렁이 할아버지에게 당한 느낌.

 

라우반이 처형될 거라는 소문.

 

일단 다른 문제는 뒤로하고 라우반부터 구하기로 합니다.

 

'교황 토르당 7세' 업적 보상으로 '불신자' 칭호를 획득했습니다. 여기서 불신자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요? 아씨엔을 믿지 않는 교황? 교황을 믿지 않는 감자? 혹시 신을 믿지 않는 누군가? 상당히 중의적인 의미의 칭호인 것 같군요.

이렇게 업적도 달성하면서 한 개 챕터를 마무리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끊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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