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리뷰(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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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풀무원 통새우볶음밥
오늘 리뷰할 식품은 '풀무원'의 '통새우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이라는 게 냉장고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때려 넣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기는 하지만, 새우 같은 건 냉장고에 아무 때나 있는 재료가 아니기도 하고 간만에 새우볶음밥이 땡기기도 해서 냉동 볶음밥을 사 봤습니다. 팬에 볶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는군요. 역시 냉동식품의 소울메이트는 전자레인지죠. 제품 설명은 위와 같습니다. 내용물은 1인분 분량의 봉지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냉동의 소울메이트는 전자레인지라고 하기는 했습니다만, 볶음밥은 역시 팬에서 볶는 게 더 낫겠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볶음밥 두 봉지 다 부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프라이팬보다는 '웍'같이 깊이가 있는 형태의 프라이팬이 볶음밥 만들 때는 ..
2020.06.26 -
맥도날드 - 트리플 치즈버거
요즘 맥도날드가 새로운 CEO 취임 이후로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광고에서도 그동안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같고요. 물론 이전 몇 년 동안 너무 운영이 안 좋았다 보니 사람들이 쉽게 돌아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맥도날드는 제 20대 초중반을 책임진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네요. 해서 오랜만에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거의 1년 만인 것 같네요. 이왕 가는 김에 맥도날드 앱도 깔았는데, 웰컴 서비스로 에그 불고기 버거 단품을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기간 한정 신메뉴인 트리플 치즈버거 단품과 에그 불고기 버거 단품을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트리플 치즈버거의 가격은 단품(560..
2020.06.24 -
청정원 - 정통 레시피로 담은 리얼풍미 알리오 올리오 Aglio olio
저번에 난생처음으로 직접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요리를 했다가, 성공도 실패도 아닌 애매한 요리를 만들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레시피는 어떻까 싶어서 기성품 알리오 올리오를 구매했습니다. 면도 오랫동안 삶을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2분 정도만 볶으면 된다는군요. 전에 직접 만들 때는 면이 하도 안 익어서 한참을 삶았는데, 역시 제품을 만들 때 그런 것도 염두에 두고 만들었나 봅니다. 제품을 뜯어보면 파스타 소스, 치즈파우더, 파스타 면이 두 개씩 들어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봉지 뒷면에도 설명이 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봉지 뒷면의 조리 방법이 큰 봉지 뒷면의 조리 방법과 좀 다른 것 같은데요... 그런고로 제 맘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제 맘대로 만들었다가 실패했지만, 어차피 기성품으로 나온 재료를 사..
2020.06.24 -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오늘 살펴볼 커피는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으로, 얼마 전에 리뷰한 예가체프와 마찬가지로 GS25에서 1+1 2500원에 팔고 있는 대용량 커피입니다. 용량이 470ml로 많은데, 커피 추출 방식까지 콜드브루라서 그런지 총 카페인 함량이 240mg으로 꽤 많은 편입니다.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이 400mg이므로 커피를 잘 마시는 사람들은 별문제 없겠지만, 저처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한 번에 섭취하기에는 많을 수도 있는 양입니다. 저는 2/3 정도 먹으니 얼굴 피부가 긴장되고 손이 떨리는 느낌이 와서 한 번에 다 못 마시고 두 번에 나눠 마셨네요. 맛은 연하다는 느낌입니다. 핫브루와 콜드브루 두 가지 추출 방법을 사용했다는데도, 카페인 함량만 많지 맛은 다른 커피들과 비교해서 ..
2020.06.13 -
푸라닭치킨 -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치킨
명품 치킨으로 유명한 '푸라닭'이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생겼습니다. 원래 자주 주문하던 치킨집이 있어서 딱히 관심은 안 갔지만, 호기심에 한번 사 먹어 봤습니다. 프라다 컨셉ㅋㅋ. 명품 이미지를 너무 강조한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검은색 부직포 더스트백(?)과 매끈한 종이 상자에서 오는 세련된 느낌의 포장이 적어도 겉보기에는 다른 치킨 브랜드들과 차별화된다는 느낌을 주네요. 또 하나의 차별점으로 '푸라닭 프리미엄 치킨무'의 색깔이 노랗네요. 노란 치킨무는 이번에 처음 본 거라서 어떤 맛이 날지 궁금했는데, 단무지 맛이나 색다른 맛이 나는 게 아니라 그냥 기존의 하얀 치킨무 맛이 나서 약간 김이 샜습니다. 치킨은 블랙알리오와 고추마요 두 가지 버전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저 기름종이(?)도 다..
2020.06.13 -
[식당] 숭실대 스테이크집 샤로스톤
오늘 리뷰할 식당은 '샤로스톤 숭실대점'입니다. 사실 샤로스톤에 방문한 것은 작년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면, 사진을 정리하다가 그때 기억이 나서입니다. 샤로스톤은 나름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식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고기 등심이 별로 맛없다는 걸 알게 해준 곳이거든요. 등심이라 하면, 풍미가 진하고 고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스테이크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부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진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많이 먹으면 물리는 맛인 것 같더라고요. 스테이크 하나를 혼자 먹다 보면 물리는 정도랄까요. 게다가 등심이 소고기 중에서는 나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위여서 예전에 소고기 맛집 정육점에서 한동안 등심만 사 먹은 적이 있어서 맛이 너무 익숙했다는 것도 저..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