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전문점 <알렉스 플레이스> 상도점 - 리치부어스트 에그 버거

2020. 8. 12. 12:31음식/리뷰

오늘 볼 음식은 수제버거 전문점 '알렉스플레이스'의 '리치부어스트 에그 버거'입니다. 가격은 '리치부어스트 버거'가 8400원, '리치부어스트 에그 버거'가 8900원입니다.

 

역시 수제버거의 비주얼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형 버거와는 격이 다릅니다. 내용물로는 싱싱한 양상추와 양파, 그리고 토마토 같은 야채들과 리치부어스트 소시지, 수제 소고기 패티, 계란 프라이가 들어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소시지를 먹어보는데, 참 맛있네요. 마트에서 파는 일반 냉동 소시지 맛하곤 뭔가 달라요.

 

패티도 수제라서 좋습니다. 고기 씹는 맛이 굳.

 

전반적으로 JMT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이런 수제버거는 대개 꼬치에 끼워져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부피가 커서 손으로 들고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잘 먹지 않는데요, 그렇다고 또 맛이 없는 건 아니라서 먹고는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주문해서는 그냥 젓가락으로 각 재료를 한입씩 먹는 방식으로 먹었는데, 먹기가 불편하지만 확실히 맛있네요.

으, 먹기에 편리하기만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수제버거라는 음식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그런 이유로 수제버거는 귀찮아서 자주는 안 먹지만 가끔 먹으면 항상 맛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