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020년 7월 최종 결산

내 필드 위에 용족 하수인이 있는 상태에서 상대가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을 내면 '폭풍망치'의 내구도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제피르스는 미처 이런 메커니즘을 몰랐나 보네요. AI 수듄...

 

사냥꾼 700승 달성!

 

도적 갈라크론드가 너프당했는데, 미처 그걸 생각 안 하고 도적을 플레이해 버린 결과. 물론 갈라크론드가 너프당했다고 해서 갈라크론드를 안 쓰는 건 아니지만, 그밟이나 기습을 1코스트로 쓰는 건 너무 뼈아프네요.

 

투기장 12승! 저 찬란하게 빛나는 열쇠를 본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여군주 바쉬' 획득! 하지만 진화술사나 갈라크론드술사가 이 카드를 쓸 이유는 없죠. 주문을 위주로 구성된 술사 덱이 나와야 쓸 여지가 생길 텐데, 과연 다음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확장팩에서는 주문술사가 뜰 수 있을까요?

 

잡탕 덱으로 1등! 이거 가지고 어떻게 이긴 걸까요...

 

엘리자 페어를 맞추기는 했지만, 들창코도 안 나오고 다른 페어들이 풀리지 않아 결국 망한 판...

 

이것도 왜 승리한 건지 잘 모르겠는 판입니다. 순전히 국밥 원툴로 이겼는데, 보통의 경우 저 정도 국밥 갖고는 아무 덱도 못 이길 텐데 말이죠.

 

상위 4인 444회 기념샷.

 

헌신적인 영웅 황금 챈스. 그래봤자 앞으로 두 턴 동안 라팜은 업하고 영능만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이 필드를 굳이 얼리는 건 손해인 것 같네요.

 

유도라로 황금 애호가 두 마리 찾고 상점에서 한 마리 더 찾은 결과! 한 턴에 +20/+20은 국밥은 상대도 안 됩니다.

 

황금 황금 애호가 ㅋㅋ루ㅋㅋ

 

황금 애호가로 버티면서 멀록덱 완성!

 

마지막으로 유도라 영능 한 번 더 써 봤는데, 필드에 브란이 있는 상황에서 영능으로 소악마를 주네요.ㄷㄷ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아마 똑같은 멀록 완성덱이 있었다면 황금 애호가를 쓰는 제가 졌겠지만, 완성형 멀록 덱이 없어서 스탯발로 찍어 눌러 승리!

 

전장 평점 8500점 돌파!

 

라벤홀트 암살자처럼 7/5 하수인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카마 프라임은 공격력이 6이더군요.

 

그렇게 전장만 주야장천 했지만, 일찌감치 등급전을 돌려놓은 덕분에 2020년 7월 시즌은 다이아몬드 4로 마무리!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보상으로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팩을 주네요.

 

아, 빨리 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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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저는 신규 카드 평가 영상이나 글 같은 걸 안 챙겨 보는 편인데요, 어차피 미리 평가해봐야 막상 확장팩이 열리고 나면 그 평가들이 맞을 확률도 반반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카드 공개를 너무 오래 끌면서 진행하니 질린다는 느낌이 커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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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크리트들은 예전부터 하도 질질 끌면서 신규 확장팩을 공개하는 방식에 이골이 난 것인지, 지금의 조금 덜 질질 끄는 방식을 선녀 같다고 하는 것도 같은데요, 아무래도 다른 게임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이것은 고쳐야 할 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