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68주 차 선술집 난투 <온누리에... 앵무를?>

2020. 8. 1. 10:04게임/하스스톤

2020년 7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268주 차 하스스톤 선술집 난투는 '온누리에... 앵무를?'입니다. 원래는 '그물거미'를 사용하는 '온누리에 거미를' 난투에서 '보석 박힌 앵무'를 사용하는 것으로 테마가 바뀐 난투죠.

 

이전에도 한 번 출현한 적 있는 난투로, 그때는 직업이 아홉 개였지만, 이번에는 열 개가 되었네요.

 

예전 추천 직업은 무기로 앵무를 두 번 제거할 수 있는 도적이었는데요, 이제는 1코스트로 코스트 손해 없이 바로 앵무를 제거할 수 있는 악마사냥꾼을 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아무리 그래도 직업 주문 카드 몇 장과 보석 박힌 앵무로만 덱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앵무에서 무엇이 나오는지가 중요한 운빨 난투입니다.

 

또한 난투 특성상 빠르게 명치를 달리기도 어렵기 때문에 한 판 한 판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루즈하고 재미없는 난투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난투 설명에서 그물거미는 유행이 지났다고 나오는데, 딱히 앵무라고 해서 유행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유행을 쫓아가는 것 같지도 않죠.

 

그래도 악마사냥꾼으로 플레이하면 상대가 일찌감치 닷지를 하기도 하네요.

 

덕분에 바로 오리지널 카드 팩 보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 판 이긴 김에, 질 때까지 플레이해보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상대는 마법사.

 

'공포비늘'은 이 난투에서만큼은 사기 카드입니다.

 

승리!

 

혹시 '흐릿해지기'는 무조건 멀리건에 잡히는 카드인가요?

 

세 번째 판 만에 악사 미러전을 하게 됐습니다.

 

쉬지 않고 인성질을 하는 상대.

 

응~ 내가 이겼어~

 

아무래도 '흐릿해지기'가 멀리건에 잡히는 건 패시브가 아닌가 봅니다.

 

문제는 그래서인지 거의 죽을 뻔했네요.

 

하지만 '흡혈충'과 '강철 딱정벌레' 덕분에 버텼습니다.

 

그렇게 네 번째 판은 극적인 역전승!

 

다섯 번째 판도 미러전이었습니다. 게임 내용은 별것 없었으니 스킵하죠.

 

5승!

 

또 '흐릿해지기'가 멀리건에 나오네요. 왜 이렇게 잘 나오지...

 

아쉽게도 여섯 번째 판에서 '탈태'가 너프당한 것을 잊고 대미지 계산을 잘못한 바람에 부끄사했습니다. 탈태가 너프당하자마자 갈아버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어째 앞서 한 게임에서 이기긴 했지만 뭔가 대미지 계산이 이상하더라 싶었습니다... 결국 이번 난투는 5연승을 하기는 했지만, 이길 수 있었던 판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부끄럽게 마무리해 버렸네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