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8. 17:45ㆍ음식/리뷰
KT 요금제를 이용하면 매달 더블할인 멤버십으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예전에 한동안 멤버십 포인트 쓰겠다고 배라에 자주 갔는데, 너무 자주 갔는지 아이스크림에 질려서 한동안 배라에 안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다가 통 아이스크림을 보고 비슷한 가격이면 배라를 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배라 파인트를 샀습니다.
맛은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아이스 레모나', '판타스틱 트롤' 이렇게 세 종류로 골랐네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누구나 다 아는 그 맛입니다. 우유와 딸기의 클래식한 조합을 싫어하는 사람은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혹시 유당불내증 있는 사람은 싫어하려나요?
아이스 레모나는 최근 출시된 상품으로 레몬 소르베로 만들어졌다는데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상큼한 레몬 맛이 납니다. 신 걸 잘 못 먹는 사람이라도 상큼한 정도고, 단 맛이 더 강하기에 딱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는 않은 맛입니다. 여담으로, '소르베'는 우유 첨가 없이 과즙만으로 만든 디저트고 '셔벗'은 우유를 조금 첨가한 디저트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판타스틱 트롤은 '트롤: 월드 투어' 영화 출시 기념으로 나온 상품인데요, 맛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키위 셔벗 부분에서 거기서 '더블비얀코'의 셔벗 부분 맛이 난다는 겁니다. 이상한 건 더블비얀코의 셔벗은 키위맛이 아니라 사과맛이라는 거죠.
여러 번 먹어봐도, 키위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더블비얀코의 셔벗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혹시 제 미각이 이상해서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맛있기는 하지만 이상하네요.
하여튼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세 종류 다 맛있습니다. 단순히 오랜만에 사 먹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지만, 역시 배라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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