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4. 18:28ㆍ게임/파이널판타지14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아이메리크를 구출하기 위해서 이슈가르드 교황청에 진입합니다.
웅장하군요. 정작 웅장한 스케일에 비해 몹들이 알아서 플레이어에게 달려오므로 그냥 일직선 형태의 던전이기는 하지만요.
자동으로 몹이 몰이가 되니 체력 안배에 신경 쓰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첫 번째 보스 '미검의 아델펠'.
체력이 50% 깎으면 '성기사 아델펠'로 변신합니다.
그냥 적당히 상대하다 보면 퇴각합니다.
쓸데없이 길이 너무 길어요. '단체 질주' 없으면 걸어가는 데만 한세월..
뭐, 비주얼은 좋습니다만..
그래봤자 던전 진행하기에 바쁩니다.
두 번째 보스 '전쟁광 그리노'.
앞서와 마찬가지로 체력을 50% 깎으면 변신합니다.
마찬가지로 체력을 다 깎아도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합니다.
진행진행.
나중에 혼자서 돌면서 경치 감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다리로 달려서 교황을 따라잡았습니다.
샤리베르가 가로막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변신하고 시작하네요.
여기까지 오면 '이슈가르드 교황청 탐험가' 업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믹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침착하게 상대하면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만세!
구도상 클리어하자마자 컷신이 연결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여전히 샤리베르가 있는데 모험가가 그 뒤로 진행해서 모양이 안 사네요.
감자의 힘에 놀라는 샤리베르.
제피랭이 철수 신호를 보냅니다.
비공정이 내려옵니다.
교황은 비공정으로 탈출할 건가 봅니다.
교황이 천~천히 걸어간 덕분에 금세 따라잡았습니다.
다른 인원들도 아이메리크를 구출해서 따라왔네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드립을 치려고 했는데, 아버님이라고 잘만 부르네요.ㄷㄷ
솔직히 이 부분은 토르당의 말에 동의합니다. 인간은 피를 피로 씻는 방법밖에 모르는 존재니까요..
오르슈팡과 눈빛을 교환하고 교황에게 달려갑니다.
누가 첨탑 위에 서 있네요.
빛의 창을 만듭니다.
게이~
볼그!
감자에게 날아가는 창을 오르슈팡이 눈치채고 방패로 막아섭니다.
탕!!
창을 버티지 못하고 방패에 금이 갑니다.
'와, 오르슈팡도 이런 표정을 지을 때도 있네.'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띠용?!?!
와씨, 잠깐만.
너무 클리셰라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핏방울까지 뿌리면서 쓰러지는 걸 보니까 충격적이네요.
제피랭 이 ㄱㄱㄲ야!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관심 없이 교황은 '마대륙'으로 향합니다.
이 정도로 물러나는 걸 보면, 교황을 막지만 않았어도 오르슈팡은 안 죽었을 듯싶기도..
입가에 핏자국 봐.. 가슴 아프다..
이 정도로 감자랑 오르슈팡 사이가 돈독했던가요.
아주 좋은 한 마디를 남기고 오르슈팡은 숨을 거둡니다.
시점이 멀어지면서 컷신이 끝납니다.
- 깃발이 본 석양 -
포르탕 저택에 들어가기 전에 +가 붙은 퀘스트가 있길래 받고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침체된 분위기.
이런 상황에도 감자류 걸음걸이!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등은 좁아 보입니다.
ㅜㅜ
주저 않는 포르탕 백작.
- 진정한 변혁 -
소중한 친구가 죽었지만,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슬프긴 하지만, 선왕 토벌전에 입장했다면 당연히 춤을 춰 줘야죠.
갑자기 두통이 찾아옵니다.
아이메리크와 교황이 한 대화를 엿봅니다.
사실을 인정한 토르당 7세.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연좌제는 현대에는 명백히 불법이지만, 피해자에게 그것을 과연 납득할 수 있을까요?
어찌 보면 이것이 참된 인간의 위정자로서의 자세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아무리 잘못된 과거에서 비롯된 결과일지라도 말입니다.
토르당 7세의 궤변을 반박하는 아이메리크.
분명 거짓된 현실이라도, 그것을 깨부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젠 하도 자주 과거를 보다 보니, 알피노도 잘 아네요. 본 것을 말해줍니다.
ㅂㅂㅂㄱ
이 단계까지는 그냥 나머지 하나의 사룡의 눈의 힘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나이츠 오브 라운드'를 '야만신'으로 소환한 것일까요?
원수를 갚아주마.
'진정한 변혁' 업적 달성.
오르슈팡을 상징하는 '은빛 검날' 칭호를 획득했습니다. 아주 좋은 칭호를 달고 마대륙으로 향합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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