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10. 사룡과 진실

2020. 4. 25. 16:45게임/파이널판타지14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돌의 집에서 이슈가르드로 돌아왔습니다.

 

감자가 울다하에서 바쁜 와중에 얘네들도 밤샘 작업으로 바빴나 보네요.

 

'마나커터' 시험 비행에 성공했답니다.

 

최종 점검을 하는 동안 포르탕 저택에 가 봅시다.

 

에스티니앙이 여기 돌아와 있었네요.

 

아이메리크에게 보고를 하러 신전기사단 본부로 갑시다.

 

아무리 봐도 너무 위험한 도박입니다. 결국 주인공 보정으로 이기겠지만요.

 

아이메리크도 아직 젊어서 그런지 혈기가 넘치네요.

 

직설적이네요.

 

과할 정도로 직설적인 화법이군요.

 

감자도 마음을 굳힙니다.

 

츤데레 잼.

 

- 사룡 사냥 -

 

하늘강철 기공방으로 갑시다.

 

드디어 사룡을 퇴치하러 출발!

 

'용의 둥지'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나커터가 한 대가 아니고 두 대였나 보네요. 에스티니앙과 각자 하나씩 타고 갑니다.

 

낌새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배후에서 니드호그가 등장!

 

니드호그가 불을 뿜습니다.

 

일단 회피하는 데 성공합니다.

 

니드호그가 또다시 공격하려는 순간!

 

에스티니앙이 용의 눈을 사용합니다.

 

니드호그의 기습을 무사히 넘겼지만, 에스티니앙과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용의 둥지는 메인 스토리 중간에 반드시 거쳐가는 던전이다 보니 난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결전 장소에 도착하면 에스티니앙과 다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에스티니앙이 니드호그를 억제하는 동안 공격합시다.

 

별로 어려운 택틱은 없고 에스티니앙을 공격하는 졸개들만 놓치지 않고 처리해 주면 됩니다.

 

니드호그가 브레스를 쏠 때는 에스티니앙이 발동하는 결계 안에 들어가면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니드호그의 체력을 다 깎으면, 니드호그가 포효하며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도망친 줄 알았으나, 다시 공격하러 하강해오네요.

 

지금 보니까 정말 무섭게 찍혔네요.

 

용의 눈을 발동!

 

니드호그가 떨어져 흙먼지가 일어납니다.

 

비겁하다고 절규하는 니드호그.

 

에스티니앙이 사룡의 머리에 창을 꽂아 넣습니다.

 

사룡이 다시 날아오릅니다.

 

창을 꽂았으면 계속 꽂고 있어야지 왜 창이 빠졌대냐?

 

둘 다 필사적입니다.

 

이윽고 에스티니앙이 뛰어오르고,

 

니드호그는 추락해 소멸합니다.

 

에스티니앙이 빨개졌네요.

 

니드호그의 남은 한쪽 눈도 빼내버렸군요.

 

니드호그도 천 년 동안 누이의 죽음이라는 절망을 맛봤는데..

 

에스티니앙의 뻔뻔한 말을 들어서 그런지 속이 답답해집니다.

 

빛의 크리스탈이 하나 다시 연결되고,

 

잊혀진 과거를 엿봅니다.

 

두 개의 용의 눈.

 

제멜이라..

 

바로 초대 푸른 용기사인 용장군 할드라스와 토르당의 열두 기사들입니다.

 

토르당과 몇몇 기사는 이미 죽은 시점이지만요.

 

희생 없이 힘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개뻔뻔하네 진짜..

 

애초에 용의 눈을 먹질 말던가, 뭐 하잔 건지..

 

포르탕이라, 머리색만 좀 다르지 아주 좋은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아니, 뭐가 고결하냐고..

 

그냥 무책임한 군주의 전형이라고 볼 수밖에 없군요.

 

남겨진 여섯 기사.

 

이 사람이 아마 '잊힌 기사 주점'의 설립자입니다.

 

한 명이 더 떠나가고 네 명만 남았습니다.

 

이슈가르드의 명문가가 4대 가문인 이유입니다.

 

이렇게 진실은 숨겨졌습니다.

 

에스티니앙에게 진실을 말해줍니다.

 

거짓된 역사를 배우는 이슈가르드 백성들.

 

황금빛 눈을 건네받습니다. 의외로 에스티니앙은 힘에 대한 욕심은 없나 보네요.

 

진실을 알기 위해 흐레스벨그를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아, 그런 거야? 난 피가 묻어서 빨개진 줄..

 

'드라바니아 구름바다의 바람을 깨달은 자' 업적 달성.

 

신규 탈것 '마나커터' 획득.

 

- 용시의 시작 -

 

마나커터를 타고 하얀 궁전으로 돌아갑시다.

 

나팔을 불면 하늘이 흐려집니다.

 

황금빛 눈은 바로 흐레스벨그의 왼쪽 눈이었습니다. 전에 올린 글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죠.

 

눈을 돌려줍니다.

 

기분 좋게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머리가 아파옵니다.

 

과거의 흐레스벨그와 니드호그.

 

니드호그의 양 눈이 파인 것에 경악하는 흐레스벨그.

 

탄식하는 흐레스벨그.

 

니드호그는 눈을 요구하고,

 

흐레스벨그는 거절하지 못합니다.

 

천 년 동안 이어지는 복수가 시작된 순간.

 

이젤도 과거를 엿봤군요.

 

사실 흐레스벨그도 인간을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시바의 소원 때문에 인간을 죽이지 않을 뿐..

 

일행은 흐레스벨그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볼 뿐입니다.

 

최초에 욕심 때문에 배신한 자들로 인해 끊이지 않는 굴레가 시작되고 만 것이었습니다.

 

- 소란스러운 성도 -

 

에스티니앙도 진실을 알곤 할 말이 없나 보네요.

 

니드호그의 나머지 눈의 행방은?

 

니드호그가 성도를 공격하려던 이유는? 수수께끼는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메리크에게서 비보가 날아옵니다.

 

어리석은 인간들.. 참 유서 깊은 클리셰입니다. 현실도 마찬가지고요.

 

셋은 이제 성도로 향합니다.

 

교황과 창천기사단.

 

혼란을 당장 막을 수 있지만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기를 기다렸다가 막으려는 거군요.

 

회의가 끝나고 아씨엔이 나타납니다.

 

음모를 꾸미는 둘.

 

서둘러 성도에 돌아왔지만, 도시는 엉망입니다.

 

아주 좋은 기사와 합류했습니다.

 

직접 이단자들을 막는 이젤.

 

신전기사단들도 사룡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웅성댑니다.

 

한낱 이기고 지고가 뭐가 중요한지.. 모든 걸 이기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지금의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군요.

 

이젤의 설득에 이단자들이 물러납니다.

 

이젤도 그들과 함께 갑니다.

 

오르슈팡 너무 좋아.

 

'소란스러운 성도' 업적을 달성하고 '니드호그를 멸한' 칭호를 얻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