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무시하지 마! 브롤스타즈 최고의 만능 브롤러 <니타> 공략!

2020. 5. 3. 15:21게임/브롤스타즈

‘니타’는 '쉘리' 다음으로 게임 극초반(트로피 진척도 10 보상)에 얻을 수 있는 브롤러로, 간단한 조작 난이도 덕분에 초보자라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브롤러입니다.

 

니타는 소위 ‘올라운더’라고 불리는 만능형 캐릭터로 어느 상황에서나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능이라는 말은 반대로 모든 면에서 애매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지 니타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니타의 능력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니타로 스타 플레이어가 되어보자!

우선 니타의 일반 공격은 직선형 공격이지만 범위가 넓고 탄속이 빠르기 때문에 적을 히트시키는 것의 난이도가 브롤스타즈에서 가장 쉬운 축에 속합니다.

 

오토 에임으로 대충 쏴도 다 맞는다.
물론 최대 사거리의 적이나 적을 옆에서 공격할 때처럼 조준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오토 에임을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

또한 일반 공격 형태가 광역 공격이기 때문에 여러 명의 적이 뭉쳐있을 때 순식간에 광역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데요, 평타가 직선형인데도 평타의 좌우 범위가 꽤 넓어서 각이 생각보다 잘 나오기도 합니다.

 

뭉친 적들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다.

공격 범위도 넓고 공격 판정도 좋기 때문에 안 맞을 것 같은 공격도 적에게 잘 맞고, 심지어 명백히 벽을 끼고 각을 안 주는 적에게도 공격이 들어가기도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위치의 적을 쉽게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조준만 잘 하면 코너 뒤의 적을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판정이 좋다.

하지만 니타는 일반 공격의 공격력이 낮기 때문에 순간 화력이 낮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탄창 장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속 화력은 준수하지만, 단발 공격력이 낮아서 적에게 갑자기 근접한 상황에서 순간적인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체력이 많은 적을 빠르게 자르기가 어렵다. 궁 쓴 로사 상대로는 누구나 딜이 안 박히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또한 니타는 평타 판정이 좋은 대신 평타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원거리형 브롤러들에게 특히나 취약한데요, 이 때문에 전반적인 유저들의 실력이 올라가고 유저들의 명중률이 높아지는 단계부터는 니타를 쓰기 어려워집니다.

 

체력이 낮은 브롤러들 상대로는 공격이 닿기만 하면 이기는데, 잘하는 상대를 만나면 붙을 각을 잡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근접 브롤러들에게 강하다고 보장하기도 어려운데요, 거리 조절만 잘 한다면 근접 브롤러들을 농락하는 것이 가능해도 평타 딜이 높지는 않기 때문에 한참을 나의 사정거리 내에 적을 두면서 나는 적의 사정거리 내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초심자들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거리 조절은 어느 브롤러나 필수지만, 니타는 특히 더 그렇다.

그래도 일반 공격의 지속 공격력과 후한 판정 덕분에 초심자들이 이용하기 좋고, 고수들 입장에서도 공격보다는 무빙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니타는 모든 티어에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포코와 비슷한 느낌으로 평타에 신경을 덜 쓰고 무빙에 집중할 수 있다.

니타는 기본 체력이 높아 다른 브롤러들과의 스펙 싸움에서도 별로 밀리지 않으므로, 적의 공격을 허용해도 싸움 중에 너무 쫄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타의 장점은 체력이 많고 장전도 빠르다는 점이다.

정 그래도 적과 교전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특수 공격으로 곰을 소환해서 적을 협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은 니타의 평타 일곱 번에 충전이 가능하며 여러 명의 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면 더 빠르게 충전이 가능한데요, 니타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실력이 좋다면 곰을 소환하고 적이 곰을 처치해도 바로 궁극기를 다시 준비해 적을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니타가 죽어도 곰이 살아있으면 팀원 입장에서 든든하다.

단, 곰의 체력이 높아서 적이 움직일 공간을 줄여 적을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동 속도가 느리고 움직임이 직선적이라 적이 이에 대응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대놓고 곰을 소환하면 적의 탄창을 낭비시킬 수는 있어도 상대 입장에서 대처가 어렵지 않다.

또한 평타 공격력이 약해서 곰을 쉽게 처리하기 어려운 브롤러들은 대부분 관통형이나 범위형 평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충 곰을 소환해서 곰을 쫓아가는 것이 오히려 악수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곰으로 적을 몰아넣고 슛을 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곰은 전략적으로 잘 생각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가젯과 스타 파워가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애석하지만 가젯과 스타 파워가 없으면 곰은 든든하긴 해도 몸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쉽지만 스타 파워 중 하나인 ‘곰과 나’는 곰이 적을 공격하는 각이 잘 나오지 않고, 곰이 순식간에 삭제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좋은 스타 파워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건 그냥 있으면 좋고 없어도 이전과 다를 것이 없죠.

 

'곰과 나'. 효과는 괜찮아 보이지만 저 효과를 잘 쓸 수 있는 각은 거의 안 나온다.

하지만 다른 스타 파워인 ‘하이퍼 베어’는 다릅니다. 하이퍼 베어를 사용하면 곰의 공속이 자그마치 150%나 향상되는데요, 그 말인즉슨 원래 곰이 두 대 때릴 것을 하이퍼 베어를 사용하면 다섯 대를 때릴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엄청난 공속으로 적을 순식간에 삭제!

이는 정말 파격적인 능력으로, 이전까지는 성가시기는 해도 탄창 소모만 유도할 뿐이었던 곰을 순식간에 니타보다 더 위협적인 적으로 만들어 버릴 정도입니다.

 

살인전차 못지않은 살인곰

여기에 가젯 ‘곰 발톱’이 있으면 곰은 더 위협적으로 변하는데요, 가젯이 생기면 니타는 다른 중거리 딜탱과 달리 기절이라는 CC를 가졌다는 차별점이 생깁니다. 가젯은 한 게임 동안 단 세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세 번은 적을 확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된다는 말도 됩니다.

 

방심하고 접근한 적에게 스턴을 먹여주자.

특히, 가젯이 있기 전까지는 곰을 던져서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이 거의 없었는데, 가젯이 생긴 이후부터는 이것이 엄청난 효율을 가진 하나의 기술이 됩니다.

 

수류탄 투척!
벽 너머의 적은 당할 수밖에 없다.

다만, 가젯이 있다고 곰을 대놓고 던지면 적도 잘 맞아주질 않습니다. 또한 가젯과 하이퍼 베어가 있어도 곰 단독으로 연계 없이 적을 자르는 것은 불가능하며, 궁을 대충 낭비하면 다시 궁을 채우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기회를 잘 노려야 합니다.

 

얇은 벽 너머의 적도 스턴을 먹일 수 있는 등 응용방법이 많다.
대충 곰을 던져도 적이 당해줄 수도 있지만, 그것이 빗나가면 적에게 턴이 넘어간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제 니타를 사용하기 좋은 상황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일단 니타는 사거리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니타를 사용하기에는 개활지가 적은 맵이 좋습니다. 또한 니타는 단독으로는 킬 결정력이 약하고 원거리 적의 견제에 취약하므로 솔로 쇼다운보다는 팀 전투 모드에 적합합니다.

 

보통 쇼다운에서는 상자를 잘 부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니타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솔로 쇼다운이 아니라 듀오라면 상자를 잘 부수지 못하는 비와 함께라고 해도 초반 파워 큐브 수집이 어렵지 않다.
의외로 쇼다운 초반 상자 싸움에 좋다는 장점도 있다.

팀전에서는 뭉쳐 있거나 사거리가 짧은 적을 상대로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견제하며, 몸이 약한 브롤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삭제하는 것이 주요 전략입니다.

 

니타는 공격 판정이 좋고 단타형 공격이라서 지형을 끼고 하는 싸움에 유리하다.

부쉬가 많은 맵에서도 니타를 사용하기 좋은데요, 곰을 사용해 적이 어디에 숨어있든지 쉽게 적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쉬가 많은 맵에서는 곰을 던져서 소환하기보다 제자리에서 소환해서 방심한 적을 기습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죠.

 

곰을 제자리 소환할 시 독특한 소리는 적에게 들려도 곰이 시야에 안 들어오기 때문에 적이 방심하기 쉽다.

모드 중에서 좋은 모드를 꼽자면, 니타는 보통 젬 그랩에서 가장 유용하지만, 가젯과 스타 파워가 있다면 하이스트나 브롤 볼에서도 꿀리지 않게 됩니다.

 

젬 그랩에서는 젬 캐리어로 사용하면 좋다.
하이스트에서는 곰으로 금고 폭딜이 가능하다. 또한 니타가 궁극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적에게는 엄청난 압박이 되므로 무작정 곰을 소환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이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있다.
브롤 볼에서는 공에 적의 정신이 팔려서 곰의 공격에 다 맞기 쉽다. 가젯으로 CC도 챙길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이렇게 만능형 브롤러 니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니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캐릭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것이 강점이기는 하지만 반대로 특별한 장점이 있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것이 단점이죠.

 

아무리 조작이 쉬워도 사이드 견제는 필수. 지속적으로 적을 신경 쓰게 만들어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조작 난이도가 쉽고 무난하다고 해서 캐릭터의 완성도가 낮거나 약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니타가 아직 가젯과 스타파워가 없으면 고티어에서 니타는 좋은 먹잇감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가젯과 스타 파워를 획득하면 니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운용이 가능해집니다. 니타 역시 다른 브롤러들에게 꿀리지 않는 자신만의 특색을 가진 좋은 브롤러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니타를 우습게 본 브롤러들에게 복수를 해 보세요!

 

사거리가 긴 것이 중요한 바운티 모드에서도 니타로 스타 플레이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추가로 오늘 GS25에서 Google Play 기프트카드를 구입하고 바코드를 입력하면 다양한 굿즈를 노려볼 수 있는 이벤트가 공식 카페(링크)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제가 오늘 소개했던 귀여운 니타의 니타곰 굿즈와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브롤 키링 셋트 등을 노려볼 수 있는데요, 혹 게임 내 브롤러들과 또 다른 인연을 가지고 싶다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