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9. 15:39ㆍ게임/브롤스타즈
2020년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그에 맞춰서 브롤스타즈에서도 골든 위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기 화면도 이벤트에 맞춰 너구리와 새싹 무늬 테마의 주황색 배경으로 바뀌었습니다.
골든 위크라는 용어 자체가 일본에서 와서인지, 작년 골든위크에 '시바견 니타'가 나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일본을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인 너구리를 컨셉으로 한 '너구리 제시'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등에 도토리 가방도 그렇고, 왠지 생김새가 '너구리'보다는 '다람쥐'에 가깝게 귀엽게 묘사된 것 같네요.
일반 공격도 파란색 도토리가 날아가고,
특수 공격도 던져서 설치할 시 도토리 같은 게 날아가네요. 너구리는 잡식성이니 도토리와 연관되는 것 자체는 그럴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꼬리에 줄무늬가 있는 동물은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귀여운 것만 중시하고 모티브에 대해서는 잘 조사 안 하고 대충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스킨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만든 게임인 '동물의 숲'의 '너굴'은 꼬리에 줄무늬가 없다는 점에서 확실하게 라쿤이 아니라 너구리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이 너구리 제시 스킨은 전용 외형, 이펙트, 텍스처, 애니메이션 등 화려하기만 할 뿐 고증 면에서는 마이너스 점수를 줄 수밖에 없네요.
영문명은 'Tanuki Jessie(일러스트에는 Jassie라고 쓰여있지만 Jessie가 맞음)'로, 라쿤이 아닌 너구리('타누키'는 너구리의 일본명)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왔음을 명확히 하고 있는데, 외형 면에서도 일본식 복장이 아닌 영국식 멜빵을 입고 있고 영 별로네요. 저번 시바견 니타 스킨은 살까 고민하다가 할인이라도 하기에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할인도 안 하고 살 마음이 별로 안 드네요.
너구리 제시를 살지 말지는 나중에 정하기로 하고 그냥 골든 위크 한정 특별 상품이나 구매해 봤습니다.
뭐 나오는 게 없군요. 로사의 가젯인 '식물 육성 램프'를 얻기는 했지만, 정작 스타 파워가 없으니 큰 의미 없는 능력이라서 별로..
아무튼 이번 연휴가 꽤 긴데,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놀러 다니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점이 좀 걱정되네요. 다들 황금연휴 잘 보내시고, 혹시라도 연휴 동안 사람 많은 데 놀러 갔다가 코로나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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