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3. 14:25ㆍ음악/한국
(가사)
standing beside you as sleep
wipe my tears as l close the door
불러도 대답이 없어요 제발 날 불러봐요
아무 말도 안 할 거란 걸 알아
그렇게 못할 것도 알아
하지만 너 무슨 말을 할까 봐
조용히 귀를 열고서
아직 너의 집을 서성거리죠
아마도 예전처럼 날 보며 웃을 니 생각에
자꾸 잊게 되어가는 나
나는 너를 못 봐도 난 너와 아직 있는데
매일 니 생각날 때면 이렇게
난 니 앞에 앉아있어
세월 흘러가면서 나 자꾸 지워지겠지
이젠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너를 잊는 나를 용서해
내 눈물도 말라가겠죠 이젠
더 이상 흐르지도 않죠
하지만 더 깊어가는 숨소리
내 곁에 멈춰 잠들어
하루 종일 너를 찾게 되는 걸
아마도 예전처럼 너 따듯하진 않겠지만
그건 나의 운명이니까
나는 너를 못 봐도 나 항상 여기 있는데
매일 니 생각날 때면 이렇게
난 니 앞에 앉아 있어
세월 흘러가면서 난 자꾸 지워가겠지
이젠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너를 잊는 나를 용서해
너를 이렇게 안아봐도 난 아무 느낌 없어
이젠 너 없는 건지 왜 그걸 모르지
넌 이미 여기엔 없는데
하늘이 갈라놓은 너와의 이별을
돌릴 순 없어 나 잊혀진 추억에 널 남겨둘게
나는 너를 못 봐도 나 항상 여기 있는데
매일 니 생각날 때면 이렇게
난 니 앞에 앉아있어
세월 흘러가면서 난 자꾸 지워가겠지
이젠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너를 잊는 나를 용서해
standing beside you as sleep
wipe my tears as l close the door
언제나 니 곁에 있을게
standing beside you as sleep
wipe my tears as l close the door
'나비무덤'은 4인조 그룹 '테이크'가 2005년 6월 발표한 싱글 'To Girls'의 타이틀곡입니다.
나비무덤은 우연찮게도 그 유명한 '버즈'의 '가시'가 발표된 시기(2005년 3월)와 비슷하게 발표됐는데요, 덕분에 저에게는 당시 이 두 곡이 최고 애창곡이었습니다. 그때 막 MP3를 샀었는데, MP3로 하루 종일 이 두 곡을 듣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아쉽게도 테이크는 2006년 이후 소속사가 없어졌다는 이유 때문에 실질적인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솔직히 계속 활동을 했다면 버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나비무덤도 가시 못지않은 뭇 남성들의 애창곡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혹시 지금까지 이 노래를 들어본 적 없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그동안 이 노래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곡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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