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버스 하는 중 + 리세마라 팁

2020. 4. 4. 11:44게임/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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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CBT에 참여한 '타임리버스'를 플레이 중입니다. 원래 이런 장르 게임은 팔 거면 엄청 파야 되는 장르라서 손을 댄 적이 거의 없지만, 이번에는 연이 닿았기에 정식 서비스 시작하자마자 깔아서 플레이 중이네요.

정식 플레이 소감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꽤 괜찮다'입니다. 애초에 이 장르의 다른 게임을 해본 경험이 미천하다 보니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정도면 무난한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일 캐릭터라도 여러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단일 캐릭터 육성이 안 되고, 나중 가서는 결국 쓰던 캐릭터들을 버리고 높은 등급의 캐릭터로 바꿔줘야 한다는 단점이 한눈에 딱 보입니다만, 일단은 5일 정도 플레이한 상황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체감이 오지는 않네요.

동일 캐릭터 등급별 돌려 막기, 카드 등급 간 능력치 격차로 인한 과금 유도라는 요소 때문에 이런 장르에 익숙한 게이머들의 시각에서는 그냥 양산형 게임이라고 인식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좀 더 기간을 두고 천천히 플레이해볼 생각입니다.

 

리세마라에 대한 한 가지 팁으로, 현재 공카에서 합동기가 있다는 이유로 리세마라 추천 캐릭터로 '에이스'와 '아이린' 조합을 미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거 믿지 마세요.

이 게임은 턴제 전략 게임인데, 다른 턴제 전략 게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필드에 등장하자마자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은 카드는 잘 안 써요. 그리고 에이스와 아이린이 가진 효과는 필드에 등장하자마자 영향을 주는 효과가 아니에요. 합동기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정상적으로 티키타카를 주고받는다면 내가 필드에 캐릭터를 여럿 모으는 상황 자체가 나오기가 힘듭니다. 또한 저 두 카드의 합동기는 필드에 영향을 주는 합동기도 아니고요. 즉, 저 두 카드는 티키타카를 주고받아야 하는 게임에서 상대는 티키티키거리는데 나는 그걸 받지 못해서 어버버하게 되는 카드라는 거죠.

저는 리세마라로 얻으면 좋은 캐릭터로, 탱커로는 '미스터 무'나 '가디언', 필드 제압용으로는 '에이어' 정도 추천합니다. 아니, 뭐가 됐든 초회 차 리세마라는 무한정 돌리는 것이 가능하니까 계속 리세 돌리면서 UR 캐릭터 능력 설명 확인하고 연계 없이 등장하자마자 바로 필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뽑으세요. 제 생각에는 턴제 게임에서 받아치기 능력은 절대 주류가 될 수가 없어요.

 

여담으로, 타임리버스를 하는 것을 동생이 보더니 씹덕겜을 하냐고 하더군요. 확실히 타임리버스는 일본풍 그림체의 미소녀, 미소년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각 캐릭터들의 친밀도를 올리기 위한 데이트 시스템이 있습니다. 반박할 수 없더라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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