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제로콜라 좋다는 내용의 글

2020. 3. 22. 14:39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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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카콜라 제로 Coca-Cola Zero (Zero Sugar Coke)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항상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한, 모든 시장을 합쳐도 정상급 인지도를 가진, 말 그대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그런 브랜드 명성에 비해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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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로콜라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도 꾸준히 탄산음료를 먹고 싶을 때는 다른 당분이 든 탄산음료를 마시기보다는 제로콜라만 마시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로콜라에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점인데요, 그 때문에 당분도 없고 카페인도 없다는 나랑드 사이다를 구해서 마셔보려고도 했는데, 나랑드 사이다는 제품이 별로 인기가 없는 건지 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네요. 하긴 옛날에 학교 매점에서는 팔았던 것도 같은데, 살면서 그때 이후로는 거의 본 적도 없습니다.

뭐, 콜라에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해도 고카페인 음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적게 들어있다 보니, 별문제가 아니기는 합니다. 저는 카페인이 좀 잘 드는 편이어서 보통 카페의 아메리카노 중간 사이즈 정도를 몇 시간에 걸쳐서 먹고도 카페인 때문에 헐떡대는데요, 그런 저도 콜라를 밤에 먹는다고 해서 딱히 잠을 설치거나 못 자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제로콜라가 한 가지 더 좋은 점이, 원래 제가 아메리카노를 먹던 이유는 졸음을 쫓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당분을 먹기는 싫지만 그래도 뭔가 맛이 나는 것을 먹고 싶어서였는데요, 요즘은 제로콜라 덕분에 쓴맛으로 입을 달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제로콜라도 민트초코처럼 일종의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민트초코와 달리 대체재가 없는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이 맛에 익숙해지면 나름 맛있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도 제로콜라가 커피보다 우세하기도 합니다. 보통 싸다는 '매머드'나 '커피만'의 아메리카노 작은 사이즈가 900원인데, 제로콜라는 1.5L 큰 페트병이 2200원이거든요. 일반 편의점에서는 제로콜라 0.5L짜리가 보통 2000원이라서 딱히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마트를 돌아다니면 더 싼 가격에 파는 경우도 있어서 집 근처 마드들을 탐방하고 있었는데, 자그마치 1.5L짜리를 2200원에 파는 데를 발견해서 그곳에서만 사고 있네요. 집 근처에 이렇게 싸게 파는 데가 없어도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비슷한 가격이니 한번 알아보세요.

하여튼 요즘 제로콜라에 빠져 산다는 겁니다. 물론 칼로리가 없다고 해서 제로콜라를 물처럼 마신다든가 그런 식은 아니고요. 제로콜라가 아무리 유해하지 않다고 해도, 물만 많이 먹어도 물중독에 걸리듯이 뭐든 간에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것은 기본 상식이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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