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 김창남

2019. 10. 10. 22:42음악/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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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wZwZlGPjW4

<가사>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던 날

어느 골짜기 숲을 지나서 단둘이 처음 만났죠.

하늘의 뜻이었기에 서로를 이해하면서

행복이라는 봇짐을 메고 눈부신 사랑을 했죠.

그러던 그 어느 날 선녀가 떠나갔어요.

하늘 높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저 멀리 떠나갔어요.

"선녀를 찾아 주세요." 나무꾼의 그 얘기가

사랑을 잃은 이 내 가슴에 아련히 젖어 오네요.

하늘의 뜻이었기에 서로를 이해하면서

행복이라는 봇짐을 메고 눈부신 사랑을 했죠.

그러던 그 어느 날 선녀가 떠나갔어요.

하늘 높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저 멀리 떠나갔어요.

"선녀를 찾아 주세요." 나무꾼의 그 얘기가

사랑을 잃은 이 내 가슴에 아련히 젖어 오네요.

사랑을 잃은 이 내 가슴에 아련히 젖어 오네요.


어릴 때 명절 같은 날 오랫동안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차에 있는 카세트테이프에 이 노래가 들어 있어서 자주 이 노래를 듣곤 했습니다. 명절 정체 길에서 몇 시간이고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당연히 달달 외울 수밖에 없기도 했지만, 노래 자체도 준수해서 노래를 못 들은 지 몇 년이 지났어도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와 관련된 뭔가를 보면 괜히 이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죠.

그런 좋은 노래지만, 노래의 소재인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몇 년 전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러브스토리와 애절한 이별 이야기인 줄 알았던 옛날이야기가, 알고 보니 납치·협박·강간으로 점철된 못된 이야기였다는 것이었죠.

그 당시에는 그런 얘기들이 맞구나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와서 선녀와 나무꾼의 뿌리에 대해서 알아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던 것은, 옛날의 관점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현대적인 관점으로만 이야기를 바라봐서로 보입니다.

이 이야기가 처음 전파되던 당시의 문화와 지금의 문화가 엄청나게 다른데, 그 차이를 무시하고 지금의 시각으로만 이야기를 해석한다는 것이 올바른 것 같지는 않네요. 이런 판단은 마치 옛날에 서양만의 관점으로 비서양의 모든 문화들을 재단한 것과 별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알고 왈가왈부하기보다는 일단 먼저 대상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선녀와 나무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은 아래에 첨부한 링크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ch.yes24.com/Article/View/28105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사슴의 의미 | YES24 문화웹진 채널예스

는 씨족 기원에 관련된 신화였다. 이번에는 의 개괄적인 줄거리를 살펴보자.

ch.yes24.com

http://folkency.nfm.go.kr/kr/dic/4/material/category/19/120

 

한·몽 ‘나무꾼과 선녀 설화’의 비교 연구 - 설화관련 학술논문 - 한국민속문학사전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문헌자료명 한·몽 ‘나무꾼과 선녀 설화’의 비교 연구 사전 한국민속문학사전 카테고리 설화관련 학술논문 저자 장장식 출판년도 2001 도서명 민속학연구 권호 9 발행처 국립민속박물관 연관표제어 한국민속문학사전 > 선녀와 나무꾼

folkency.nfm.go.kr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50025428659#

 

몽골 ‘호리 투메드 메르겐 신화’의 문화사적 의미 :... - 스콜라(학지사,교보문고)

국문 초록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신화는 한국에서도 널리 전승되고 있는 ‘나무꾼과 선녀형 설화’에 해당하는 <호리 투메드 메르겐 신화>이다. 이 신화는 호주(Australia)를 제외한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는, 이를테면 광포설화(廣布說話)다. 중국에서는 ‘곡녀전설(鵠女傳說)’이라 칭하고, 일본에서는 ‘우의전설(羽衣傳說)’ 또는 ‘천인여방(天人女房)’이라... [더보기]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신화는 한국에서도 널리 전승되고 있는 ‘나무꾼과 선녀형 설

scholar.dkyobobook.co.kr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42741405

 

네이버 학술정보

몽골 설화 <호리투메드 메르겡>의 민속학적 일고찰

academic.naver.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0088190&viewType=pc

 

(2) ‘나뭇꾼과 선녀’의 뿌리는

[한겨레] [조현설의 우리신화의 수수께끼]선녀, 가정을 박차고 훨훨 날아가다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를 모르는 한국인이 있을까? 마음씨 착한 노총각이 ...

news.naver.com

https://namu.wiki/w/%EC%84%A0%EB%85%80%EC%99%80%20%EB%82%98%EB%AC%B4%EA%BE%BC#s-4

 

선녀와 나무꾼 - 나무위키

가끔 여기서 더 이어진다. 나무꾼이 다시 한 번 사슴을 만나서, 사슴의 조언을 받고 선녀탕에 내려오는 두레박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나무꾼은 선녀, 아이들과 만나서 재회하여 다시 부부가 되었으며 해피 엔딩일 경우 여기서 끝난다. 어느 부분에서는 중간에 옥황상제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임무를 준다. 예를 들어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가 쏜 화살 찾기,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와 숨바꼭질하기 등 다양한 임무를 주었다.왠지 데리고 노는 것 같다 이때 선녀가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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