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POE) 간단 리뷰

2019. 7. 2. 22:19게임/리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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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0 글


요즘 핫한 POE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한글화는 이번 달에야 이루어졌지만, 사실 한글화가 되기 이전부터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디아3 처음 출시됐을 때 같이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똥3의 수면력에 버티질 못했습니다만, 그 친구는 계속 똥3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 친구가 해외에서 갓겜이라고 POE를 같이 하자고 올해 초에 꼬시길래 간간이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카카오에서 한글화 선언을 해 버렸더라고요.

그래서 하던 걸 접어두고 한글화까지 기다렸다가 최근에 다시 하게 되었네요. 이전에 하던 해외 계정은 레벨도 높지 않아서 계정도 새로 파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 등쌀 때문에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RPG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핵앤슬래시는 그렇게까지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파밍하는 재미와 POE 특유의 방대한 스킬 트리를 찍는 재미 때문에 꽤나 몰입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대략 20시간 가까이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만, 정형화된 스킬 트리를 따라가지 않고 마음대로 스킬 트리 올리면서 NPC 대화 하나하나씩 다 보면서 진행하다 보니 아직 레벨이 높지가 않네요. 그렇지만 카카오에서 퍼블리싱함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과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보건대, 한국 버전도 원본처럼 꽤 장수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천천히 즐겨 보려고 합니다.

혹시 양산형 게임에 질린 분이라면, 한번쯤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디아블로2의 추억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라서 요즘 게임들에 비해서 불편한 부분도 많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 점을 제하고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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