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6. 15:37ㆍ잡담
From, 블로그씨블로그씨는 요즘 들어 마음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나요?
바로 얼마 전에도 말했듯이 블로그로 마음 건강을 다잡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가족이랑 식사하기, 노래 부르기, 명상 겸 짧게라도 눈 붙이기 이 정도요.
게임도 힘든 현실에서 눈을 돌리기에는 좋은 수단이지만, 한 번 시작하면 멈추는 게 쉽지 않아서 요즘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베르세르크
베르세르크 83화를 보고 오랜만에 베르세르크를 정주행하는데, 문득 이런 명작의 결말을 영영 볼 수가 없게 됐다는 게 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어른의 사정 중에서도 작가의 사망이라는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지 못한 것 역시 작가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면에서 보면 어떻게든 완결을 내는 작가들에게 가산점을 줘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엔딩이라든가 핵피엔딩 같은 용두사미 결말을 보느니 그냥 미완성 명작으로 남아서 어떻게 결말이 났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나은 것도 같습니다.
하다못해 작가의 머릿속에서는 완성돼 있었다는 플롯이라도 만약을 대비해 남겼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여튼 간에, 팬의 입장에서 충분히 훌륭한 결말을 낼 수 있을 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그걸 다 펼치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게 안타까워서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청개구리 입맛
집에서 밥을 먹을 때면 항상 배달을 시키거나 외식을 하고 싶습니다.
반면, 밖에서 음식을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죠.
하지만, 또 막상 집밥을 먹으면 왠지 심심하니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아마 외부 식당의 자극적인 맛에 입맛이 익숙해진 탓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마치 청개구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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