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핑프 / 티를 내자 / 말을 걸자

2022. 6. 2. 16:26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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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핑프

 

한 주의 시작 / 핑프 / 햄버거

한 주의 시작 여러분은 한 주의 시작이 일요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월요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저는 달력의 한 줄이 일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한 주의 시작이 당연히 일요일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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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프린세스'는 웹상에만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존재하더군요.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웹상에서 핑프인 사람이 현실이라고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나마 단편적인 만남에서 끝나는 웹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사람 대 사람으로 직접 마주 보다 보니 웹상에서처럼 대놓고 무례한 행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죠.

오히려 현실에서 물어보는 태도는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배워 발전하려는 자세라고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면도 있고요.

하지만 요즘 소위 말하는 '해줘'처럼 자기가 하기 귀찮으니까 해달라는 식의 사람들을 많이 접하면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건 남녀노소라든가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핑프라고 생각될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반면교사들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다잡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티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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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는다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는다 ​ 제 노트북 전원이 말을 안 들어서 꼭 때리지는 않더라도 문지르고 두드리고 하면서 약간 억지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계속 그러다 보니 언제 상태가 안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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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겉으로는 신경 쓰는 척해도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일이 아니면 그 일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일이든가에 상관없이 그냥 흘러넘기죠.

그렇기에 티를 잘 낼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지금 힘들다든가, 화가 났다든가, 칭찬을 원한다든가 등등 표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저 사람은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거죠.

물론 그 정도가 과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타인이 자신의 상황을 알아줬으면 한다면 결국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해서, 저는 원래 스스로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게 철없고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 했는데, 앞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하려고요.


말을 걸자

누군가와 친분을 쌓고 싶다면 일단 말을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심한 사람들은 잘못 말을 걸었다거나 이상한 말을 해서 저 사람이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하지 않을까 무서워서 일찌감치 시도도 안 하곤 하죠.

그러나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그 정도의 리스크는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기다려도 상대가 먼저 다가와서 잘 풀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건 사치죠.

또한 상대도 같은 생각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사람이 먼저 기회를 낚아챌 수도 있고요.

결론은, 위에서 말한 주제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건데, 뭐든 간에 적극적인 게 소극적인 것보다는 좋다는 당연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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