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津玄師(요네즈 켄시) - 春雷(춘뢰, Shunrai) [MV/가사/번역]

2022. 1. 8. 12:09음악/일본

https://youtu.be/zkNzxsaCunU

 

 

現れたそれは春の真っ最中 えも言えぬまま輝いていた

나타난 그것은 봄이 한창일 때, 아무 말도 못 한 채 빛나고 있었어

どんな言葉もどんな手振りも足りやしないみたいだ

어떤 말도 어떤 손짓도 충분하지 않아 보여

その日から僕の胸には嵐が 住み着いたまま離れないんだ

그날부터 내 가슴에는 폭풍이 자리 잡은 채 없어지질 않아

人の声を借りた 蒼い眼の落雷だ

사람의 목소리를 빌린 푸른 눈의 낙뢰야

揺れながら踊るその髪の黒が 他のどれより嫋やかでした

흔들리면서 춤추는 그 머리의 검은색이 다른 어떤 것보다 우아했어

すっと消えそうな 真っ白い肌によく似合ってました

쓱 하고 사라질 것만 같은 새하얀 피부에 잘 어울렸어

あなたにはこの世界の彩りが どう見えるのか知りたくて今

당신에게는 이 세상의 색이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서, 지금

頬に手を伸ばした 壊れそうでただ怖かった

볼에 손을 뻗었어. 부서질 것 같아 그저 겁이 났어

全てはあなたの思い通り

모든 것은 당신의 생각대로

悲しくって散らばった思いも全て

슬퍼서 흩어진 마음도 전부

あなたがくれたプレゼント

당신이 준 선물

ゆらゆら吹かれて深い惑い 痛み 憂い 恋しい

하늘하늘 흔들리는 깊은 미혹, 고통, 걱정, 그리움

言葉にするのも 形にするのも そのどれもが覚束なくって

말로 하는 것도 행동으로 하는 것도 그 어느 것도 자신이 없어서

ただ目を見つめた するとあなたはふっと優しく笑ったんだ

그저 눈을 바라봤어. 그러자 당신은 상냥하게 웃었어

嗄れた心も さざめく秘密も 気がつけば粉々になって

잠겨버린 마음도, 떠들던 비밀도, 눈치채면 산산조각 나고

刹那の間に 痛みに似た恋が体を走ったんだ

찰나의 사이에 고통을 닮은 사랑이 몸을 달렸어

深い惑い痛み憂い繰り返し いつの間にか春になった

깊은 미혹, 고통, 걱정(의) 반복. 어느샌가 봄이 됐어

甘い香り残し陰り恋焦がし 深く深く迷い込んだ

달콤한 향기, 남겨진 그늘, 애타는 사랑. 깊이깊이 헤매고 있었어

花びらが散ればあなたとおさらば それなら僕と踊りませんか

꽃잎이 떨어지면 당신과는 작별. 그렇다면 나랑 춤추지 않을래

宙を舞う花がどうもあなたみたいで参りました

하늘에 흩날리는 꽃이 정말 당신 같아서 마음을 뺏겼어요

やがてまた巡りくる春の最中 そこは豊かなひだまりでした

이윽고 다시 돌아온 봄이 한창일 때, 그곳은 햇살이 가득한 곳이었어

身をやつしてやまない あんな嵐はどこへやら

애태워 마지않는 저 폭풍우는 어디로 가는지

まだまだ心は帰れない

아직도 마음은 돌아오지 않아

その細い声でどうか騙しておくれ

그 가느다란 목소리로 제발 속여줘

カラカラに枯れ果てるまで

바싹 말라 버릴 때까지

ふらふら揺られて甘い香り

흔들흔들 흔들리는 달콤한 향기

残し 陰り 幻

남겨진 그늘(의) 환상

聞きたい言葉も 言いたい想いも 笑うくらい山ほどあって

듣고 싶은 말도, 말하고 싶은 마음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산더미만큼 있는데

それでもあなたを前にすると 何にも出てはこないなんて

그런데도 당신의 앞에 서면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니

焦げ付く痛みも 刺し込む痺れも 口をつぐんだ恋とわかって

눌어붙은 아픔도, 찌르는 듯한 저림도, 입 다문 사랑이란 걸 알고

あなたの心に 橋をかける大事な雷雨だと知ったんだ

당신의 마음에 다리를 놓는 소중한 뇌우라는 것을 알았어

どうか騙しておくれ 「愛」と笑っておくれ

제발 속여줘. 「사랑」이라고 웃어줘

いつか消える日まで そのままでいて

언젠가 사라지는 날까지 그대로 있어줘

どうか騙しておくれ 「愛」と笑っておくれ

제발 속여줘. 「사랑」이라고 웃어줘

いつか消える日まで そのままでいて

언젠가 사라지는 날까지 그대로 있어줘

どうか騙しておくれ 「愛」と笑っておくれ

제발 속여줘. 「사랑」이라고 웃어줘

いつか消える日まで そのままでいて

언젠가 사라지는 날까지 그대로 있어줘

どうか騙しておくれ 「愛」と笑っておくれ

제발 속여줘. 「사랑」이라고 웃어줘

いつか消える日まで

언젠가 사라지는 날까지

言葉にするのも 形にするのも そのどれもが覚束なくって

말로 하는 것도 행동으로 하는 것도 그 어느 것도 자신이 없어서

ただ目を見つめた するとあなたはふっと優しく笑ったんだ

그저 눈을 바라봤어. 그러자 당신은 상냥하게 웃었어

嗄れた心も さざめく秘密も 気がつけば粉々になって

잠겨버린 마음도, 떠들던 비밀도, 눈치채면 산산조각 나고

刹那の間に 痛みに似た恋が体を走ったんだ

찰나의 사이에 고통을 닮은 사랑이 몸을 달렸어

 


'春雷(춘뢰)'는 일본의 가수 '米津玄師(요네즈 켄시)'가 2017년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BOOTLEG'의 타이틀곡입니다.

빠른 비트와 랩을 사용하여 이름 그대로 '봄철의 우레' 소리를 실제로 듣는 듯한 강렬한 노래와 함께 원색을 위주로 표현한 MV는 시청자들의 귀와 눈을 동시에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다채로운 색의 대비, 비트를 따라가는 직설적인 화면 전환, 강렬한 빛의 사용, 그 속에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회전 등을 다양한 요소를 사용한 뮤직비디오가 정말 맘에 들었는데요,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영상 제작까지 직접 하던 요네즈 켄시의 재능이 이때를 기점으로 폭발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뮤비의 영상미와 완성도가 흠잡을 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상과 노래의 합 면에서는 보면 볼수록 이 춘뢰가 그의 가장 유명한 곡인 'Lemon'을 넘어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요네즈 켄시의 최전성기가 'Lemon'을 발표한 2018년부터 시작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춘뢰를 발표한 2017년부터 음악성과 함께 대중성도 챙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면 이 곡이 그의 커리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레몬 못지않을 것입니다.

 

https://hmseo91.tistory.com/1674

 

米津玄師(요네즈 켄시) - Lemon [MV/가사/번역]

https://youtu.be/SX_ViT4Ra7k 夢ならばどれほどよかったでしょう 꿈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未だにあなたのことを夢にみる 아직까지도 당신에 대한 꿈을 꿔 忘れた物を取りに帰るように 잊어버린

hmseo91.tistory.com

 

물론 둘 다 좋은 곡이니 굳이 둘을 비교하고 그중에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팬이라면 그냥 둘 다 듣는 게 맞는 선택이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