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리뷰 - Slayaway Camp/Mini Metro/Homo Machina/Hitman GO/Dead Rain/Soul of Eden/Soul Knight/세븐 하츠

폰에 깔려있던 모바일 게임들을 삭제하려고 하는데, 삭제하기 전에 하나하나 리뷰하자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모아서 간단하게 리뷰해 봅니다.

- Slayaway Camp

살인마 입장에서 제한된 시간(움직임 횟수로 표현) 내에 사람들을 죽이는 퍼즐 게임입니다.

슬래셔 장르 영화 콘셉트로 게임이 꽤나 잔인하게 기획되어 있지만, 캐릭터들이 전부 마인크래프트처럼 네모난 블록 형태의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에 살해 장면은 자체적으로 순화되어 전혀 잔인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진정한 묘미는 스테이지마다 새롭게 제시되는 살해 형태를 통해 플레이어가 그 장면이 실제 영화였다면 어떻게 표현됐을지 직접 상상하는 것인데요, 이것에 맛 들이면 어느새 다양한 살해 장면들을 수집하는 데 빠진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퍼즐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도 다양한 콘셉트의 스테이지들과 그 콘셉트에 맞는 기믹들, 방대한 볼륨의 맵과 식상하지 않은 퍼즐 형태들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한 수작입니다.

다만 쿼터뷰 시점의 3D 퍼즐 게임이다 보니 모바일 환경에서는 조작 미스가 나기 쉽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미스를 해도 바로 직전 시점으로 되돌리기 편하게 게임을 구성해 그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단점을 효과적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좋은 평가를 내릴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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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Metro

지하철 노선도를 연결해서 막힘없이 사람을 운송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별도의 설명 없이도 한 번 플레이하면 바로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는 직관적인 구성으로 진입장벽이 낮으면서, 일종의 퍼즐 시뮬레이션 게임 특성상 높은 난이도로 갈수록 숙달이 어렵도록 해 밸런스가 적절하게 조절돼 있습니다.

원래 스팀에서 처음 발매된 것으로 아는데, 그 때문인지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노선이 복잡해질수록 조작이 어려워져 순간적인 미스 터치로 공들여 쌓은 판이 쉽게 망해버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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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o Machina

'호모 마키나'라고 하면 본래는 '기계를 사용하는 인간' 정도의 의미를 담은 단어인데요, 이 게임에서는 아예 인간을 하나의 기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인간의 신체 활동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요소요소마다 조작을 해야 하는데요, 말은 대단하지만 그냥 기계로 이뤄진 인간의 몸을 배경으로 하는 퍼즐 게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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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man GO

전에 리뷰한 라라 크로프트 고의 전작입니다.

당연히 퍼즐 게임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보드게임에서 볼 수 있는 '말'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딱히 특별한 요소는 없지만, 분위기 좋고 클래식한 퍼즐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점 전환이 되고, 시점을 돌린 곳에 숨겨진 오브젝트들이 보이는데도, 딱히 그로 인한 수집 요소 같은 추가 요소가 없다는 점입니다. 아마 후속작인 라라 크로프트 고에서는 이 부분을 보완하여 수집 요소를 군데군데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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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d Rain

사실 설치만 하고 플레이 안 해 봤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평가도 좋아 보여서 깔긴 했는데, 뭔가 끌리지가 않아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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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l of Eden

클래시 로얄류 게임입니다.

클래시 로얄과 비슷하지만 템포도 은근히 늘어지고 종족 간 밸런스가 애매한 것이 클래시 로얄 하위 호환 느낌입니다.

또한 이런 게임 특성상 근본적으로 캐릭터 레벨 차가 게임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과금을 하지 않으면 전략이고 뭐고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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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l Knight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입니다.

게임성은 준수하지만, 조작감이 좋지 않다는 모바일 환경의 피할 수 없는 문제점에 발목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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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 하츠

팔라독류 게임입니다.

캐릭터 라인업을 갖춰 스테이지에 진입한 다음에 지속적으로 캐릭터를 생산해 적을 밀어버리는 방식이죠.

캐릭터는 당연히 뽑기로 모야야 하고, 각 캐릭터들은 레벨 업을 시켜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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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세세하게 파고들며 살펴보고 리뷰하자니 힘들어서 겉만 핥고 대충 쓴 것들 위주의 리뷰이므로, 위 평가들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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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보충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