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13:45ㆍ게임/리뷰&소개
2014.1.29 작성 글 백업
오늘은 '쏴! for kakao'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원래는 이 게임을 받으려던 게 아니라 '활 for kakao'를 받으려고 했는데, 잘 몰라서 이 게임을 받은 거였습니다.
그냥 지우고 다시 활을 받을까 하다가 인터페이스도 별로 조잡하게 느껴지지 않고 캐릭터도 아기자기해서 해봤더랬습니다.
맵은 이 정도 있습니다.
아마 맵이 별로 없어서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요... 당황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전 맵이 적다는 점을 이 게임의 한계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인지는 잠시 후에 말하고 일단 캐릭이나 아이템을 보겠습니다.
일단 캐릭터는 6개 있습니다.
각각 고유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만, 사실 캐릭터는 이 게임에서 그리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비싼 캐릭터일수록 플레이에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키르케 말고는 그다지...
캐릭터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무기입니다.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무기도 각각 특징이 다른데요, 사실 더 상위 무기라고 해서 좋은 건 아닙니다.
무기마다의 개성을 활용할 줄 아는 플레이어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용병입니다.
무기가 아무리 상위 무기라고 할지라도 용병이 갖춰지지 않으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불가능해요..
또한 어떤 타이밍에 어떤 용병을 소환하는 것도 이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죠.
요새도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다만 요새도 좋으면 좋을수록 유용하지만, 결국은 무기나 용병의 들러리 역할이랄까...
그 외에도 소모성 아이템으로 고득점용 아이템이 있습니다.
있다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확실히 편해지는 아이템들입니다.
화면을 클릭하여 적을 물리쳐서 황금알을 지키는 것이 이 게임의 중점.
컨트롤도 별로 어렵지 않고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게임의 묘미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위에서 이미 봤듯이 이 게임은 맵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즉, 같은 맵의 반복적인 노가다를 통해 게임이 진행된다는 것이죠.
게다가 각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권장 레벨로는 어림도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기존에는 여행자의 숲이 가장 쉬운 맵이었습니다만, 그 난이도가 어려워서 초심자의 섬을 새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난이도 조절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한 노가다가 심하다는 점은 게임의 중요한 요소인 '유저가 질리기 전에 새로운 컨텐츠를 유저가 이용하게 하는 것'이 이 게임에서는 구현돼 있지 않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결정적으로 게임 자체가 그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물론 이것은 아주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만...
게임에서 컨트롤이 필요 없게 해 주는 '고급 자동 전투' 와 게임의 진행 속도를 올려주는 '4배속 전투'의 출시를 봤을 때, 운영자들도 이 게임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요소들 때문에 이 게임이 더 재미 없어진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장점
게임의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조잡하지 않고 게임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고 있음.
단점
게임 자체가 재미없을 만한 컨텐츠는 아닌데 그 컨텐츠를 잘 살리지 못함.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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