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팔랑귀 / 눈 뜨고 잠

2021. 6. 11. 21:0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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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당분간 블로그에 별로 재미없는 얘기만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취업 전까지는 게임 같은 취미 생활을 자제할 생각이라서요...

물론 이 블로그는 제가 그때그때 관심 가는 걸 올리는 공간인지라, 취업을 한다고 해도 꼭 재미있는 얘기를 올린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을지도?

팔랑귀

저는 귀가 얇은 편입니다. 그래서 남의 얘기를 들으면 쉽게 혹해버려요.

무엇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그 반대 주장을 들으면 그게 맞는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고, 그러다가도 다시 찬성 쪽의 주장을 들으면 또 생각이 바뀌곤 하죠.

좋게 말하면 남의 얘기를 편견 없이 잘 들어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안 좋게 말하면 이런 주관 없는 모습이 바로 호구의 특성이겠죠...

눈 뜨고 잠

전 잘 때 실눈을 뜨고 잡니다.

군대에서 제가 이런다는 걸 처음 알게 됐는데, 동기들이 저보고 눈 뜨고 잔다고 처음 말해줬을 때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자고 일어나면 눈이 좀 많이 뻑뻑한 편인데, 그래서 그랬구나 싶기도 했지만요.

하여튼 계속 눈을 뜨고 자다 보면 쉽게 안구건조증이 올 수 있고, 심하면 염증에서 시력저하까지 될 수 있다는데... 특히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눈이 더욱 힘든 느낌이네요.

해결책으로 안약이나 수면 안대를 써 보라고는 하는데, 문제는 전에 안약을 썼을 때 오히려 안약을 넣으니 눈이 따끔거리며 아프면서 약이 잘 안 맞던 경험을 했고, 눈이 큰 탓인지 수면 안대를 써봤을 때도 영 불편했다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착용감 괜찮은 수면 안대라도 하나 찾아서 써 보고, 정 안되면 병원이라도 가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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