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 12:36ㆍ잡담
설날 연휴 전에 펩시 제로 500ml 페트 18개짜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설 연휴 끝나고 이틀이 지나서야 받았네요.
주문을 설 연휴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주문한 것도 아니고, 설 연휴 4일 전에 주문하려고 보니 연휴 전날인 수요일까지 상품 도착 확률이 97퍼였나 그렇길래 안심하고 시켰는데, 연휴 전날 밤 확인해 보니 출발도 안 했더군요.
일부러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주문했는데도 늦게 받는 건 좀 그렇지만, 아마 연휴다 보니 혹시라도 택배가 밀리면 아무리 겨울이라도 음식 특성상 유통 과정에서 변질될 수 있으니까 아예 늦게 보낸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일반 유통업자라면 그냥 보낼 것도 같은데, 롯데칠성음료 공식 스토어 직영에 주문해서 그런지 더욱 품질에 신경을 쓴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글 바로 앞에 칠성사이다 제로에 대해 리뷰했는데요, 사실 펩시 제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서 칠성사이다도 제로칼로리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펩시 주문한 것부터 다 마시고 나중에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펩시 제로 주문이 밀린 덕분에 칠성사이다 제로를 편의점에서 파는 것을 보고 주저 없이 사 마실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택배가 늦게 온 게 전화위복(?)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여튼 펩시 제로 500ml가 편의점에서 1800원인데, 18병에 20000원 정도라는 점에서 대량으로 사 먹는 게 확실히 쌉니다.
펩시 제로 다 마시면 다음에는 칠성사이다 제로나 한 박스 주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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