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
2021. 1. 11. 11:34ㆍ음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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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료는 저번에 다룬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맛에 이은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 맛입니다.
청포도 맛과는 달리 사과 맛은 제로 슈거 제품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달달한 청량음료죠.
맛은 좀 미묘합니다. 물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지, 데미소다 사과 맛하고 비교한다면 확실히 덜 단 것 같습니다.
대신 덜 단 만큼 끈적함도 덜해서 뒷맛이 더 깔끔한 느낌이에요. 보통의 탄산음료는 탄산의 청량감을 강조하는데,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는 뒷맛의 청량감도 추구했다랄까요? 개인적으로 탄산음료의 끈적한 뒷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것도 괜찮네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데미소다보다는 똑같은 뚱캔이고 이름도 비슷한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이랑 비교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예전에 한참 사과 톡톡톡 광고가 유행할 때조차 트로피카나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맛 차이가 어떨지 궁금한 분들은 직접 비교해보세요.
하여튼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맛과 비교하면 단맛의 종류는 달라도 제대로 맛이 나기도 하고, 이 정도면 나쁘진 않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싱겁기는 하니, 맛이 진한 걸 원한다면 데미소다 사과 맛 마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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