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 앙쿠르트 스프

2020. 11. 17. 10:16음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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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 보라매공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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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밥 뷔페 '쿠우쿠우'에 갔더니 '앙쿠르트스프'라는 게 있더라고요.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앙쿠르트스프'라고 이름만 쓰여있길래, 처음에는 빵인가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스프더라고요. '앙쿠르트 스프'인데, 이름에 띄어쓰기를 안 했던 것ㅋㅋ

스테인리스 용기에 스프가 담겨 있고, 그 위를 페이스트리로 덮어 스프가 오랫동안 열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앙쿠르트(encroûté)는 '껍질로 덮인'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입니다.

맛은 'VONO'의 크림 스프가 생각나는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인데, 의외로 초밥이랑 궁합이 잘 맞네요?? 지금까지 스프랑 초밥이랑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둘이 궁합이 좋은지 몰랐네요. 다음부터는 쿠우쿠우 오면 무조건 앙쿠르트 스프 하나 챙겨놓고 초밥을 먹어야겠습니다.

여담으로, 쿠우쿠우 올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1시간 30분은 너무 짧소. 4시간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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