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 오곡코코볼바

CU 편의점 코너에서 '오곡코코볼바'라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대표적인 '시리얼'을 말해보라고 하면 1,2위를 다툴 'POST'의 '(오곡)코코볼'을 초코바의 형태로 만들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해서 사 봤습니다.

겉면 정보가 잘 안 보이는 것 같아 내용물을 먹은 후 포장지를 펼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원재료 등 제품 정보

영양정보

초코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뭔가 영양소가 골고루 많이 들어있네요.

맛은 기존 코코볼 시리얼을 뭉쳐서 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하고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릅니다.

바 형태로 만들기 위해 밀크초콜릿을 사용하고 밀크 코팅도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달달합니다. 또한 제품을 만들 때 구워서 만들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삭바삭한 식감도 챙기면서 나름 고소한 느낌도 듭니다.

하나에 1200원인데, 초코바인 만큼 간식용으로 좋고, 여러 가지 영양소를 갖고 있어 식사를 때울 때도 괜찮겠네요.

여담으로, 동생에게 초코볼을 사달라고 했더니, '씨알로'의 오곡초코볼을 사 왔습니다.

문제는 포스트의 오곡코코볼에 비해 달달하지 않아서 맛이 없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코코볼은 비주얼이 개밥 같은데, 맛도 밍밍하니 정말 개밥 같네요. 아침에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우유에 이걸 말아먹고 있으면, 내가 사람인지 개인지 헷갈릴 지경...ㄷㄷ

 

한 가지, 제가 포스트 코코볼을 먹을 때 초코가 녹아서 우유가 초코우유가 되는 건 안 좋아하는데요, 씨알로의 코코볼은 우유에 초코가 덜 녹아서 하얀 우유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은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