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78주 차 선술집 난투 <할로윈 축제 가면 무도회>

2020. 10. 13. 18:02게임/하스스톤

오랜만에 하스스톤에 접속하니, 켈투자드 학장님이 반겨주시네요. 굳이 따지자면, 반겨준다기보다는 그동안 땡땡이친 거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투지만요...

연례 행사라면서 스칼로맨스 가면 무도회를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참석자가 적을까 봐 걱정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입장인 걸지도?

하여튼 그래서 2020년 10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하스스톤 278주 차 선술집 난투는 '할로윈 축제 가면 무도회'입니다!

하수인을 내면 그 하수인이 비용이 (2) 높은 무작위 하수인으로 변한다는 룰의 난투로, 예를 들어, 1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하면, 그 1코스트 하수인이 소환되는 죽음의 메아리가 발린 무작위 3코스트 하수인이 소환되는 식입니다.

따라서 저코스트 하수인의 밸류가 특히 높기 때문에 이번 난투는 되도록이면 주문보다는 하수인 위주로, 고코스트 하수인보다는 저코스트 하수인을 꽉꽉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즉각적으로 필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하수인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필드에 하수인을 많이 깔기에 좋은 난투이므로 '정신 지배 기술자'라든가 '살아 움직이는 빗자루' 같은 하수인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죽음의 메아리로 다시 소환되는 하수인이 누군지는 안 알려주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승률을 높이고 싶다면 미리 어떤 하수인이 소환되었는지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봐야 결국은 어떤 랜덤 하수인이 나올지에 승패가 결정나므로 주사위신님에게 잘 비는 것이 최선입니다.

난투 특성상 필드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힘들다는 점을 이용해서 상대의 명치만 노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겠죠.

전 항상 그렇듯이, 퀘스트 깨기에만 좋다면 만족합니다.

여담으로, '즐거운 할로윈 축제입니다!' 전설 퀘스트는 전장 모드에서 카드를 내는 것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더군요. 퀘스트에서 말하는 '아무 모드'라는 게 전장도 포함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