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너프 전 전장 라그나로스 체험 성공!

2020. 10. 18. 15:19게임/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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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정령들이 등장한 지 이미 2주 정도 됐습니다. 문제는, 새로 추가된 우두머리 중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그렇게 사기래서 한 번 플레이해보고자 전장을 그렇게 돌렸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더라고요.

 

18.4.2 패치 노트

18.4.2 패치로 일부 전장 영웅들과 하수인들의 밸런스 업데이트가 적용됩니다!

playhearthstone.com

설상가상으로 10월 16일에 라그나로스가 너프당한다는 소식이 들리기까지 하는 상황이 되니, OP 상태의 라그나로스를 한 판도 플레이하지 못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라그나로스가 등장!

'죽어라, 벌레 같은 놈들!'

20마리를 처치하기까지 영능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웬만해선 8코~9코 타이밍에 깨지기도 하고, 버프 성능 자체가 워낙에 좋은지라 1티어 영능입니다.

문제는 영능이 너무 좋다 보니, 라팜 혐오에 이은 라그 혐오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라팜을 상대할 때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라그가 영능을 빨리 깨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초반에 하수인을 전부 팔고 업을 한다든가 하수인을 내지 않는 식으로 카운터를 치죠.

초반에 상점운이 별로 좋지 않았다면 한 턴 차이로 죽고 살고가 결정되기 때문에 카운터를 맞으면... 라혐을 멈춰주세요ㅜㅜ

그래도 천보 하수인 같은 거 찾아서 버프를 받기 시작한다면?

이전까지 계속 지다가도 버프를 받는 순간부터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히드라나 천보 하수인 잘 찾아서 버프를 잘 넣으면 정말 강력합니다.

그래도 두팩 체제로는 결국 후반이 될수록 힘이 빠지기 때문에 영능 버프를 기반으로 빠르게 테크 트리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어지간해선 순방이 보장되므로 개꿀!

재미있게도 라그나로스를 플레이하자마자 또 라그가 떴습니다. 전 꼭 고대하던 우두머리가 한참 안 나오다가 한 번 플레이하면, 이런 식으로 연속해서 뜨더라고요.

이번에는 라혐이 없어서, 전 판에 비해 두 턴 빨리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천보용 찾고.

퍽!

볼바르 찾아서 더 세게 팍!

연승이 멈추지가 않네요.ㅎㅎ

?

다행히 죽지 않고 다시 갈라크론드와 1:1 상황.

과연?

ㅎㅎ

1등!!!

오잉? 라그 왤케 잘 나오지?

무난하게 퀘도 깨고 테크를 탔습니다.

마지막은 브란과 황금 라그를 가진 노즈와 승부!

이것도 이기네.ㄷㄷ

라그 정말 좋네요. 분명 너프당할만합니다. 그래도 너프당하기 전에 플레이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 사기적인 성능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정말 억울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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